애플 이번엔 TV 콘텐츠 관리...中 눈치보는 이유

steemit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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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정부 눈치를 보고 있다는 논란에도 계속해 중국과의 관계를 우선하는 모습이다. 이번에는 다음 달 새로 나올 애플TV 플러스 콘텐츠 관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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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즈피드는 애플이 애플TV 플러스에 드라마와 영화 등을 공급하는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중국을 부정적으로 노출하는 것을 피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업계는 이 요청이 애플TV 플러스 중국 시장 영업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해석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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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애플TV 플러스를 중국에서 문을 닫은 과거 자사 콘텐츠 사업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전자책 서비스 아이북스와 영화 렌털 및 다운로드 구매 서비스 아이튠스 무비 스토어 사업을 접은 바 있다. 당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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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콘텐츠 제작 업계는 애플이 요구한 내용이 할리우드에서는 특별히 놀라운 것이 아니라 익숙하다고 설명한다. 대부분의 제작 콘텐츠가 대형 시장인 중국에서 상영되길 바라고 있고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hkmap.live 웹 페이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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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중국의 눈치를 보는 애플의 최근 움직임을 달가워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애플은 최근 홍콩 시위에 사용된 앱 HKmap.live를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중국 관영지 인민일보 등에서 비판적 반응이 나오자 진행된 것으로 이를 수용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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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목 홍콩 입법회 의원이자 테크 기업가는 팀 쿡 애플 CEO에 직접 항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삭제된 HKmap.live 앱의 정당성을 설명하며 이 앱이 문제가 된다면 트위터나 왓츠앱 등 메신저 앱 역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쿼츠 앱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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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뉴스 앱 쿼츠도 최근 애플 중국 앱 스토어에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쿼츠는 애플로부터 '중국에서 불법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앱이 제거되었다"고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재크 시워드 쿼츠 CEO는 "인터넷에서의 정부 검열을 혐오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몇 달간 홍콩 시위를 취재했으며 중국 정부의 검열을 피하는 정보 등도 기사에 포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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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와 관련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중국 정부의 요청에 반기를 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해 발생한 2600억 달러(약 307조 원) 규모의 매출 중 약 510억 달러(약 60조 원)를 중국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된다. 자사 제품의 90%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을 만큼 중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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