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 준비 끝에 인물초상사진관 유실물보관소가 6월에 오픈을 앞두고 있어요, 유실물보관소는 범어사 산책로 근처에 자리잡은 10평 규모의 작은 사진관입니다. 오늘은 사진관 오픈 전, 조명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부산에서는 조금 독특한 사진관을 만들기 위해 여러 기간동안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흑백사진관이 유행을 하면서 주변에 많은 부산에도 제법 많은 흑백사진관들이 생겨나고 있고, 대부분은 복고 풍의 사진 중심으로 촬영을 할 때, 좀 더 다른 관점으로 흑백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Simple but more beautiful
작지만 미니멀한 사진관, 그리고 simple 과 customize 라는 두가지 컨셉으로 인물의 기본에 충실한 사진관을 만들고자 합니다. simple 이라고 함은, 단순한 배경과 절제된 프레임 구성으로 모든 것이 colorful 하고 복잡한 이미지로 가득한 세상에서 조금은 쉼표같은, 때론 자신을 대면할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의미하며, customize 라 함은, 고정된 조명과 촬영 방식이 아닌 모델과 작가간의 소통을 통해 보다 개인중심적인 촬영이 가능한 사진을 의미합니다.
오늘 테스트는 제가 가지고 있는 조명들의 전체적인 느낌을 알고 싶어서 짧게,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오늘 촬영에는 일반인 모델이신 예주님(인스타 @photo_m_yeju) 께서 수고해주셨어요, 테스트 촬영이다보니 길고 지루한 시간이었을텐데 붙임성있게 촬영에 임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네요 ^^
아무래도 인물을 중점으로 둔 촬영이라기 보다는 조명테스트를 위한 촬영이라 전체적으로는 조금 과한 느낌들의 촬영들로 진행을 했습니다. 사실 사진관 인테리어 공사도 아직 100% 마무리도 못했고 조명도 구매 후 아기가 태어나서 이렇게 테스트를 볼 여유조차 없었네요, 아시는 사진작가 형님의 추천으로 Limelite 제품으로 모두 구매를 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물들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촬영은 흑백과 컬러에 상관없이 조명의 종류와 배치에 따른 느낌들을 보는 것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실제 촬영에서는 이렇게 단 시간에 다양한 촬영을 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제가 가진 조명들을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짬을 이용해 소품을 이용한 자연광 느낌의 조명 연출도 시도해 보고, 이건 갑자기 생각이 난 것이라 추후 보완을 통하면 괜찮은 느낌의 사진들도 기대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극단적인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들 연출도 시도를 해 보았네요 모든 것은 자연광이 아닌 100% 연출로 만들어진 조명을 이용한 사진들입니다.
마지막으로 Ray flash를 이용한 사진까지, Ray flash 의 경우는 링 플래쉬로 조금은 플렛한 느낌이지만 모델의 뒷 그림자가 독특하게 나오는 플래쉬 아답터 같은 것이랍니다.
인물초상사진관 유실물보관소는 6월에 오픈을 앞두고 있어요, 사실 블로그를 보시면 알겠지만 씨네스냅을 따로 운영을 하고 있어서 사진관의 경우는 예약을 통해, 하루 촬영 횟수를 제한하여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스냅일과 아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바쁘다보니 상시 사진관을 운영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와 홈페이지 작업이 완료가 되면 따로 알려드릴께요
흑백가족사진 및, 기념일, 그리고 웨딩사진 등 샘플링 작업을 위해 추후 이벤트도 시작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