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노입니다.
미국서 자라고 교육을 받은 한국 사람들은
한국어가 완벽하질 않습니다.
부모가 어릴때 가나다라 마바사를 가르쳐서 외웠어도
학교에서건 친구와건 한국어의 쓰임이 전혀 없다보니
겨우 어릴때 외웠던 것도 잊어버리고
기껏 해봤자 아주 수준 미달의 한국어만을 구사합니다.
저희 집도 마찮가지 입니다.
남편은 아주 일상적인 한국말만 할 줄 압니다.
그나마 저와 함께 한국 드라마를 보기도 하고
한국의 가요도 듣기도 하면서 많이 늘은게 그 정도지
그 전에는 더욱 형편이 없었습니다.
저희 남편만 그러면 좀 창피하기도 할텐데
미국서 자란 다른 집의 남편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정말 도긴개긴이 따로 없었습니다.
국어책을 억양과 쉼표를 무시하고 염불 읽듯 말을하니
한국어가 모국어인 제가 들어도 못 알아 듣는 한국말이였습니다.
그 집 와이프는 자신의 남편이 한국말을 더 잘한다 자신하던데
제가 듣기에는 오히려 제 남편이 더 잘하는 것 같은...^^
서로 내 남편이 잘한다 우기는 상황이 되며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로 자신의 남편의 이질적인 영어 엑센트가 섞인 한국말에 익숙하니
각자 부부간에 더 잘 알아 듣는 것 뿐
남이 들으면 똑같이 못하는 겁니다.^^
하루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남편이 부르는 소리에 사무실(서재)로 가보니
이메일 한통을 보여주는 것이였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왜 저를 필요로 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스크린이 온통 한글로 가득차 있었으니까요.
글을 읽어주며 남편이 잘 모를듯한 단어는 영어로 전달을 하면서
저도 그 글에 호기심을 갖고 읽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선생님
아침, 저녁마다 선생님 비디오 보면서 그대로 따라서 합니다.
12월8일에 처음 coinbase account set up 하고 아무것도 잘 모를때
여기저기 search 하다가 12월 9일에 처음 선생님 yourube 알게되서
선생님의 guide 되로 투자하고
지금 일주일도 안됬는데 100%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어요
얼마나 감사한지 그리고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같은 영상을 여러번 반복하고 보면서
이제 차트 분석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어요.
대학원 마지막 학기인 저희 아이가 이번 겨울 방학때 오면
선생님의 1:1 강의에 조인하라고 권할거에요.
혹시 한국말로 해주실수 있으면 저도 하고싶어요. ㅎㅎ
이렇게 편하게 투자를 하게되니 꿈만 같아요.
이것이 다 선생님의 그동안의 수고와 수많은 시간의 투자로
저와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것임을 알고있습니다.
정말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선생님을 위해 (?) 할 수 있는것이
그저 ‘like’ click 하는것 밖에 없어서 죄송할뿐이에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이 다음 이메일에 김치를 보내주고 싶으시답니다.
저희 집 김장 포스팅 보신 분은 알겁니다.
종류별로 다 담고 아직도 몸의 후휴증이 채 가시질 않았습니다.
김치 많아요^^
다 읽고 저도 맘속이 따듯해지고 뿌듯해지고
그리고 이분도 미국와서 그동안 많은 고생을 한 분이였을것 같단
그래서 수익을 거두고 너무 좋고 고마워 하는 것 같단...
좀 짠~한 맘이 들었습니다.
매일 수십통의 이멜일을 받습니다.
어떤분은 스위스에서 꼭 선물을 보내고 싶다고
집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니 다른 주소라도 달라 하는 사람도 있고
호주에서 만나러 온다는 사업가도 있고
제발 자신 좀 도와달라는 안타까운 이메일도 많이있고...
어느날은 11시 전엔 꼭 잠자리에 드는 남편이
밤 12시 반까지 스카이프로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어
이시간까지 무슨 일이냐 물으면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라서 모른척 할 수가 없었다고...
그 많은 사연 중에도
영어로 받는 감사의 이메일과
한국어로 받는 감사의 이메일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선생님, 형님 호칭하며 보낸 이메일이
괜히 더 안타가운 사연처럼 들립니다.
그래서 남편도 이메일에 한글만 보이면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꼭 저를 찾는 것 같습니다.
한글보다 영어가 편하고
미국인과 똑같이 미국사회의 일원으로 사는 남편도
또 한국서의 세월보다 미국에서의 세월이 오래된 저도
결국은 뼈속 깊은 한국 사람임에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