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사랑하는 골목인 창동을 이야기하고 싶다. 처음 결혼하고 온 마산은 나에게 낯설고 심심한 곳이었다. 직장도 정리하고 넉넉한 인심의 신랑은 나에게 주부생활을 강요하지 않았다. 주변산책도 하고 수영도 다니고 재미를 찾아보라고 권해줬었는데 친구가 없던 나에게 수영은 잠깐의 휴식일뿐 나머지 시간의 무료함을 달랠길이 없었다. 그러다 발견한 창동의 골목은 새로운 재미였다.
골목 골목의 벽화들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고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나의마음을 사로잡았던 골목들ㅋㅋ
또 여러 공방들로 예술촌이란 명성답게 볼거리를 전해준다.
근처 시장의 국물떡볶이는 육이오 때도 먹었다는 맛집이 존재했다는 건 나중에 안 사실ㅋ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헌책방 영록서점,
지금은 딸아이와도 가끔 방문하는 나의 쉼터ㅋ
누구는 이게뭐라고 할 수도 있지만,
또 누구에게는 자기들만의 추억이있는 그곳,
마산 창동의 골목은 아직 낭만이 남아있는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