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술덕후의 술마셔주는 남자"를 방송하고 있는 술덕후라고 합니다.
제가 2015년에 다녀온 유럽 맥주 여행을 이번에 스팀잇 가입하면서
약간 누구나 봐도 이해될 수 있게 리메이크 해봤습니다.
오늘은 2015년 10월 24일 여행기록입니다.
오늘은 뒤셀도르프에서 당일치기로 도르트문트를 공략하러 갑니다.
도르트문트는 엑스포트 비어라고 하는 맥주를 생산하는데
수출용 맥주라는 뜻으로 수출 과정에서 상하지 말라고 알코올 도수를 좀 높게 만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쏘맥 같은 맛이... 쿨럭...
엑스포트 비어는 현재는 여러 회사에서 만들고 있고
또 마트나 이런데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렴한 쪽에서는 라거, 필스너, 엑스포트 비어가 이름만 다르고 맛이 다 비슷한 경우도.... 무튼.. ㅎㅎ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샌드위치를 먹는다
....
기차에 탔는데 앵벌이가 징하게 앵긴다 허허
원래 앵벌이라도 돈 조금씩은 주는편인데 조금 줬더니 호구 잡았나 싶어서 계속 돈 더 달라고 한다...
자리를 옮겨도 따라와서 달라고 하고
없다고 해도 더 달라고 하고... 어느 나라를 가나 앵벌이는 많구나.. 싶다
인상을 써도 안떨어 지고 ...
한참 실랑이를 하더니 간다
옮긴 자리에서 빡쳐서 쒸익쒸익하고 있는데 바닥에 종이가 보인다...??
어쒸 방금 앵벌이한테 돈주고 싸인한거랑 비슷한데
쓰레기통을 열어봤더니 이런게;;
역시나 앵벌이구나 싶다..
이런거 한국에서도 봤는데 다 사기구나..
뭐 장애인 어쩌고 도와야 한다더니 핑계고 돈받아 처먹는거구만?
허허
허허허
합체!!
이날 이후로 앵벌이, 거지, 노숙자한테 돈을 준 일은 없다
에효 사기꾼들
도르트문트에 도착해서 지하철로 2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엑스포트 맥주인 DAB 공장이 있다.
내리면 무슨 대형마트가 있어서 뒤로 돌아서 가는데 좀 걸린다
그냥 지하철 안타고 걸어와도 될듯
도착!!
엌.....
왜 문이...
아니겠지.. 정문으로 가보자... (공장은 열렸고 식당이 닫은 상태)
문닫았네.. 일요일은 쉰다고 한다.. 흑흑
결국 중앙역까지 걸어가다 보면 반드시 DAB맥주를 파는 술집이 나올거라 확신하고
사부작 사부작 걸어가보기로 했다.
역쉬!! 없을리가 없지
분위기 좋은 동네 펍
숏컷한 머리 하얀 이모? 가 영업하고 있다
목소리도 걸걸 하심
DAB를 한잔 시켰다
엑스포트 비어도 200ml정도 되는 잔에 서빙하네.. 좀 더 많아 보이지만
독일 남부인 뮌헨이나 그 근방 도시는 대부분 1리터 단위로 맥주를 먹던데
독일 서북부쪽인 쾰른, 도르트문트, 뒤셀도르프는 200ml정도로 판매한다
이런게 다 지역색이겠지
맛은... 그냥 일반 라거에 술맛이 좀 더 쎄다
약한 쏘맥? 이랄까? ㅎㅎ 근데 굳이 찾아와서 먹고싶을만큼 맛있거나 그러지는 않다... 허허...
쏘맥먹으러 이까지 왔나 이런 생각..
한잔만 마시고 중앙역쪽으로 걷는데
터키음식 전문점이 보인다
메뉴판이 하나도 못읽겠어서 추천해달라고 했다.
맥주는 에페스와 ...브링크호프스?? 를 시켰다.
에페스는 터키쪽 맥주고 브링크 거시기는 모르겠다
맥주맛은 전형적인 버드와이저 계열 맥주 그저 그렇다 ㅎㅎ
음식이 나왔다 샐러드와 빵..
설마 이게 다인가.. ...
한참을 먹어도 더 안나와서;;; 이게 다인가 싶어서 가려고 했다
5분만 더 기다리고 뭐 안나오면 가야지 했는데 그제야 나오는 메인요리
휴 깜짝이야 샐러드 추천한지 알았자나
터키음식점에 왔으니 라키를 안마실 수 없다
라키는 그리스의 우조나 뭐 좀 넓게보면 프랑스의 파스티스,,,,,를 넘어 압생트와 친척이라고 할 수 있는 향신료 계열 술인데
얘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일단 맛이... 정향? 치과 마취약? 맛이 난다
그리고 우조 현상이라고 하는게 있는데
우조에 물을 부으면 투명한 우조가 이렇게 뿌옇게 변한다
맛은 그대로다.. 정향인가 회향인가..
달달 + 치과마취약 + 알코올
대부분은 으악!!하고 10%정도는 푹 빠진다는 술이다..
내취향은 아니야..
다시 뒤셀도르프로 돌아와서
번화가를 구경했다
사람 폭발적이다.. 길에서 걷지를 못하겠어...
관람차가 있어서 타볼까.. 싶었는데
줄도길고 비싸기도 비싸고... 패스
한식집이 있다!!!
제육볶음이 너무 먹고싶었는데 ㅠㅠ 흑흑 드디어 먹게 되었다.
감사감사 ㅠㅠ
타지에서 한식 자체는 그렇게 안땡겼는데 제육볶음을 너무 좋아해서 ㅠㅠ금단증상이...
바로 옆 가게에서 프랑큰하임 알트비어를 마신다...
잘만든 밸런스 좋은 알트비어...
근데 풀때기냄새는 적응이 안된다..
좋은 술이긴 하나 내취향이 아님..
이 술집은 아프리카?음악 공연도 한다
사람들 나와서 춤추고 난리도 아님 ㅋㅋㅋ
맥주 뿐만 아니라 칵테일, 와인 전부 취급중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을 쇽쇽 마시면서 숙소로 돌아왔따
오늘은 이것저것 골고루 마신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