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술덕후의 술마셔주는 남자"를 방송하고 있는 술덕후라고 합니다.
제가 2015년에 다녀온 유럽 맥주 여행을 이번에 스팀잇 가입하면서
약간 누구나 봐도 이해될 수 있게 리메이크 해봤습니다.
오늘은 2015년 10월 13일 여행기록입니다.
오늘은 독일을 떠나서 체코로 향합니다.
어째 밤베르크쪽에서 체코로 가는 기차가 없더라구요
근처 큰 도시인 뉘른베르크에 갔는데도 없던가? 시간이 안맞던가? 해서
유레일패스로 버스를 결제했습니다 (무료)
뉘른베르크역에 도착해서 돌아다니다가 문득 주스가 마시고 싶어서 왔는데
이동네 주스는 미리 갈아놓고 섞어서 판매하니까 종류가 너무 많아요
아프리카 퀸이 땡겨서 시켜봤습니다.
키위 바나나 레몬 오렌지를 섞었네요
맛도 맛있고 과육도 어느정도 씹히는게 굉장히 맛있습니다
키위씨랑 레몬, 오렌지 과육이 보이죠??
버스타고 체코에 도착했습니다
체코가 좋은점 1 - 기차역 바로 옆 숙소가 엄청 싸다!! 하룻밤 만얼마? ㄷㄷ
역에서 2분 걸렸습니다 걸어서 ㄷㄷ
숙소에 도착하니 체코 팁들이 붙어있네요
숙소에 들어와서 짐을 푸니 (한인민박)
사장님이 저를 붙잡고 지도를 펴서 숙소 위치와 ATM기 위치
동네 관광명소 위치와 가는법 관광 추천 시간대 동선 다 알려주시네요 허허
;;; 관광은 안할거라서 쿨럭....
ATM기는 왜 필요하지..? 유로 쓰면 안되나 싶었는데
체코는 화폐가 다르더라구요 유로 아니고.. 뭐더라.. 무튼 체코는 유로 안씁니다
숙소에서 꽤나 걸어야 하지만 시간이 넘치는 지라 자박자박 걸어서 맥주집으로 향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우 플레쿠
곰돌이 맥주집이라고 합니다. 직접 만든 맥주를 판다던가 ㅎㅎ
메뉴판 입니다
하나도 못알아 보겠네요
코스터입니다 ㅎㅎ
약간의 풀같은 냄새랑 달달한 향
향은 달지만 맛 자체는 많이 달지는 않습니다.
여기는 맥주를 시켜야 주는게 아니고 계속 잔을 체크하면서 빈잔이 있으면 새걸로 바꿔줍니다.
그래서 그만마실거면 아 ㄴㄴ 저 괜찮아여 라고 표현을 해야한다
약간 맥주는 코젤같은 느낌 + 약간 더 진한느낌입니다.
꼴레뇨? 약간 소고기 스튜같은 느낌인데 그럭저럭 맛있는 느낌
동네 유명 맥주집 느낌이라
현지인들이 바글바글하다 관광객은 굉장히 적어 보이는 느낌
우 메드비드쿠
한국 뭐시기 다큐멘터리에 나온 집이다.
앗 여기는 호텔이네
레스토랑은 바로 옆집이다
여기가 맥주집
입구에 기념품을 팔고있다
흔들렸네 ㅎㅎ
탱크노바란 거는 양조장에서 맥주를 탱크단위로 받아서 쓴다.. 뭐 이런 의미라던가
앵 근데 여기 직접 맥주 만든다고 다큐에서봤는데 받아쓰나부네;;
메뉴판이 특이하다
직접 만든 맥주는 없는것 같다
부드바이저를 한잔 시켰다.
자기네 맥주가 아니라 좀 실망했지만 부드바이저도 나름 맛있다
부드바이저는 따로 공장에 갈거라서 패스하고 바로 우 즐라테호 타이그라 펍으로 왔다
여기는 호랑이펍인데
체코는 물론 세계에서 필스너 우르켈을 가장 맛있게 따라주는 펍으로 유명하다
몇일뒤 필스너 우르켈 공장에 가는데 미리 말하면 공장에서 마시는 것 보다 여기가 더 맛있다 ㅎㅎ... 혹시 체코가면 필스너우르켈 공장 무리해서 가지말고 여기서 마시자
내부는 의외로 좁다
아 사실 처음 갔을때는 여기가 필스너 우르켈인지 몰라서 그냥 맥주 한잔 달라고 했는데.....
먹고 깜짝놀랐다!! 와.. 이게 뭐지??;; 허미... 세상에
탄산이 강한편인데 탄산들 사이로 어떤 바닐라? 같달까 약간은 여리여리하고 섬세한 향들이 골고루 섞여서 파도처럼 쏟아져 들어온다
참 어디서 마셔본 맥주 같은데 무튼 너무 맛있다... 라고 생각을 했었따
약간 감귤같은 느낌도 있고 허브 느낌도 있고
코스터는 자체제작
화장실 갔다 오면서 봤는데 필스너 우르켈이었다... ㅎㅎ
어디서 마셔봤다 했더니 필스너 우르켈 캬...
자체 양조한 맥주인지 알았는데 .. 뭐 무튼 엄청 맛있다
참고로 클린턴인가? 모 미국 대통령도 체코와서 여기서 마셨다고
여기는 단골이 더 많아서 자리도 금방 차서 일찍 가야하는데 나도 겨우 1개 있는 자리에 앉아서 마시는데
옆에 아저씨가 말을 걸어왔다
보통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농담으로 north? south?하는데
여기는 진심이다... 실제로 북한의 롤모델이 체코여서 북한사람들이 연수차 많이 왔다고
근데 아저씨가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이게 ㅋㅋㅋ 동유럽영어라서 하나도 못알아듣겠다 으어...
마시고 나오면서 한잔
아니 근데... 여기 진짜 다시 가고 싶다.. 으어어어엉 너무맛있어
그냥 숙소 가기 아쉬워서 한잔더 마시러 바에 들어왔다
좀비바 라고 한다
술은 버번위스키인 포 로지스
흠.. 별로네
숙소 오는길에 동네 베트남 식품점에서 신라면을 샀는데... 건더기가 우왕...
국내용 수출용 다르다더니.. 진짜네
하고 라면먹다가 민박 손님들이랑 친해져서 밤새 술을 퍼먹고 마시고 하다가
잠들었다
2015년 10월 14일...
맥주 500ml 대충 30꼬른 하는 동네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1000꼬른이 사라졌다... 한 5~6명이서 마셨는데
흐엉... 얼마나 마신거야...
거기에 술병이 나부러가지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쓰러져 있었따
밤에 라면하나 먹고 연명... 으어어어어어
괜히 으쌰으쌰해서 신나게 마셔서 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