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등장하는 이야기는 저와 꽤 친분있는 분의 이야기랍니다.
미스테리한 부분에 답을 구하고 싶네요.
출발합니다.
얘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반려견을 기르시며 혼자 살고있는 지인분께서 몇시간 외출을 하셨답니다.
그리고 아파트에 도착해보니..
'개새끼 조용히 시키던지 갖다 버리던지 해라'
'공동생활하는 아파트에 왜 개를 키워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주냐 너 혼자사냐'
이런 문구의 글이 대문에 떡하니 붙어있어
그날 바로 동물병원에가서 성대수술을 알아보았답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이제 노령하여 수술이 불가하다고..
그래서 어느집에서 크게 불편을 느꼈는지 알아보고자 윗집, 밑집, 옆집을
모두 방문하였지만 그 중 어느집도 아니었답니다.
결국 경비아저씨께 여쭤봤지만 알려줄 수 없다고하여..
결국 다음과 같은 문구를 아파트에 돌리셨다고
반려견 소음에 관한 사과문
우선 저희 반려견으로 인해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저희 반려견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저희도 반려견이 짖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반려견의 '성대결절수술'까지 고려하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려견이 노후하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습니다.
(강아지 나이가 14살이라 성대결절수술을 감당하기 어려울것이라고 하더군요..)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저희는
가족원 출입 시 반려견 입 막기,
외출시 반려견 방안에 가두기 등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최선을 다해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새어나가는 반려견의 소리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가족같은 반려견을 버릴 수는 없기에 이웃분들에게 몇 가지 양해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반려견은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때 짖습니다.
° 문에서 소리나는 기척이 느껴졌을 때
° 사람이 집 근처로 다가옴을 느낄 때
이에, 문 앞을 왔다갔다 하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저희 가정에서도 택배나 방문객등이 있을 경우 최대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ㅇㅇㅇㅇ호 드림.
그리고 강아지 산책을 위해 뒷산으로 산책을 가셨다고..
두어시간 지난후 어둑어둑해져 다시 집으로 돌아와 현관에서 등을 켰는데
눈에 보인 장면에 너무 놀라 그 자리에 주저앉으셨는데........
집안은 날개달린 개미로 뒤덮여 있었답니다.
내부인테리어를 모두 흰색으로 하여 개미로 인해 새까맣게 덮여버린 내부 모습에 당황하셨던거죠.
그리고 그날 새벽 4시까지 개미와 사투를 벌이셨다고..
당연히 경비실에 찾아갔지만
바람따라 개미들이 방충망을 통해 들어왔을거란 대답만 들었답니다.
참고로 지인분의 집은 22층!
게다가 다음날 윗집, 옆집, 밑집 모두 알아본 바 개미새끼 한마리 보지 못했노라고..
그럼 대체 온 집안을 뒤덮은 개미떼는 어디서 온걸까요?
그런데..
동물병원 원장님과 얘기나누던중 층간소음으로
아파트 옥상을 통해 수많은 바퀴벌레를 다른집에 투척한 일도 있었다고..
과연..
지인분의 집에 나타났던 수천마리 개미떼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무리를 이뤄 22층 높이로 날던 녀석들의 도착?
스파이더맨의 개미떼투척?
지인분은 지금도 무서움에 떨고계시네요 ㅠㅠ
스파이더맨의 소행만은 아니기를 바라고있네요.
보복이라면..
너무 심한거 맞는거죠?
물증은.. 없는 상황이라..
참 미스테리한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