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겠다고 연락오는 후배들에게 가끔 써주는 글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결혼을 했을 수도 있고
결혼을 안했을 수도 있고
바라만 보고 있을 수도 있고
그사람과 아이가 없을 수도 있고
아이가 둘이나 셋일 수도 있다.
처한 상황은 모두 다르지만
사랑하는 방법은 같다.
물론
3년 사귀고 콩깍지 꼈을때 결혼해서
풋풋한 신혼생활3년
첫아이낳고 정신없이 3년
둘째낳고 정신없이 3년 보내고
돌아보니 바락바락 소릴 질러대는
처참한 아줌마의 몰골이 되어
남편 깍두기 씹는 소리도 듣기 싫지만
남편이 결혼10주년 기념으로 사준
샤넬빽(?)을 보며 위안 삼는다는
갱년기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모두 내가 선택하는 삶이니
이왕이면 미움말고 사랑하고 살면 좀 좋아?
소철! 사랑해!!!!
*참, 나도 소철의 깍두기 씹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한동안 깍두기를 상에 내놓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신기하지만 그런일은 누구에게나 스물스물 온다.
어떻게 해결되었냐고?
난 샤넬빽 따윌 받아본적 없지만 일하러간 소철이 죽을 뻔한 뒤로 그런 현상은 자연스레 사라졌다.
[저보다 훨씬 글 잘짓는..마스터의 지난 글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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