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꾸 어버버버 거립니다.
왜 그런날 있잖아요?
머릿속에 생각은 맴도는데 막상 입으로 나오는 말은
내 자신도 뭐라고 하는지 이해도 잘 되지않는
심지어 말되지 않는 말실수까지..
또박또박 한마디 한마디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은데
나의 상태는 그렇지 못하고 어버버버 거릴때
대사없이 어디론가 숨어버리고 싶은..
그런데 글로 표현하는 것도 잘 안 되네요 ㅠㅠ
처음에는 이곳에 뭘 써야할지 몰라 헤매이다
언제부턴가 혼자만의 생각을 주저리주러리 하며
나름 자신이 붙었는지 매일매일 뭔가를 끄적거렸었는데..
급기야 어제 처음으로 '1일1포'를 지키지 못했답니다.
17개월을 써왔던 스팀잇에서 처음있는 일이었죠.
정말 뭐 한 줄 쓸 수가 없었습니다.
@romi님께서 글 올리지 않고 댓글 놀이만 하냐고 맴매까지 찾으셨는데 말이죠.
다른 스티미언께서 써놓은 글에 댓글은 달 수 있었는데
뭐 하나 쓸 수는 없는 신기한 경험..
나름 낙담했더랬죠.
그리고 집주인에게 이런 제 이야기를 했더니
17개월 동안이나 써왔는데
하루쯤 쓰지않는 것도 괜찮잖아?
'이렇게 쿨하게 답변할 줄이야!'
다시 생각해보니 맞는말 같네요.
뭐 반드시 써야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른 스티미언의 글을 읽고 댓글만 쓰는 것도 포스팅이고
이 또한 오늘 하루 이곳에서 제 생각을 표현한 것은 맞을테니 말이죠.
나의 말글이 어버버버 했던 날
스팀잇을 즐길 수 있는 더 큰 가르침을 받았답니다. ^^
추신
@romi님 맴매 해줘서 고마워요~
더 때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