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순대(feat.간 많이),튀김
12시가 간당간당, 글을 쓰기 시작하는 오늘, 아니 내일? 이네요.
늦은 오후 볼일이 있어 외출을 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떡볶이를 사다가 저녁을 대신 했습니다. 집에 오니 집안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집안일을 끝내고 남편 도시락까지 싸놓고 부엌을 마감합니다. 사실 저녁을 먹고 당구 치러 나가고 싶다는 남편과 몇 가지의 집안일을 마치고 나갔다 오는 것으로 합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고 들어 눕네요? 안쓰러움에 남편을 대신해 홀로 집안일을 다 마치고 남편의 도시락을 싸고 있는 와중에 남편의 절친이 집 앞에 왔다고 눈치를 보기 시작합니다. 집안일을 하지 않은 남편은 당연히 못나가겠지요? 네. 못나갔습니다.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친구의 그 친구, 끼리끼리.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 남편의 절친이 집으로 놀러왔네요? 과일이라도 내어줍니다. 남편을 이런 저런 이유로 내보내 줄 수 없으니 과일만 먹고 빨리 가라고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셋이 식탁에 앉아 과일을 먹고 12시가 되기 조금전 떠났습니다...
대나무 숲 마냥 이런 철없는 남편과 남편의 친구의 흉을 보며 오늘의 스팀잇을 마치려합니다...
(자야하는데 너무 늦었어요..저는 12시면 자야한다는 압박감이 있거든요 .. )
내가 오늘 제대로 된 포스팅을 못한 것은 남의편의 탓이요... 후아..
(p.s.사실 연고가 없는 곳으로 시집을 오는 바람에 남편의 친구가 제 친구이도 하기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얄밉기는 하지만 이런 일로 싸우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ㅋㅋㅋ 셋이 앉아 추억 팔이 하며 잘 떠들다가 갔습니다. 담배라도 한 대 같이 피우려 나갈라는 것도 막아서 남편의 친구는 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다는 슬픈 마지막)
오늘 쓸 이야기는 이게 아니였는데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