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둣국
2일 만에 쓰는 글이네요. 사실 이번주는 너무 정신이 없어 시간이 어찌 지나가는 줄도 모르겠어요. 신경써야할 일들이 한꺼번에 많아지다 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생각도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가버렸네요. 아기는 다행히 젖병을 잘 물어 주었지만 갑작스러운 발진으로 병원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분유알레르기를 의심해서 다녀온 것인데 역시나 분유알레르기일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요즘 이것저것 먹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여 먹일 수 있는 건 다 먹였더니...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음식을 먹였다고.. (아이고 정말 쉬운게 하나 없습니다.) 지금은 다행히도 다 가라 앉아 마음이 편안합니다. ( 그러니 이러고 있겠지요?) 그 와중에 밥은 잘 먹었습니다. 물론 엉망진창으로 배만 채우는 정도였지만 ( 마음 아프다고 잘 안 먹고 그러는 스타일 아님 .. ㅋㅋㅋㅋㅋㅋㅋ 휴 .. 애미야 )
정말 엄마는 그냥 옆에만 있어도 위안이 되는 사람임을 요즘에 많이 느낍니다. 엄마가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기에 아침점심저녁을 차려드리고 정리해야하지만 ( 사실.. 아침은 도저히 차릴 수 없어 .. ㅋㅋㅋ 강제서양식아침을 드십니다. 씨리얼,요거트,각종과일 ) 밥을 먹고 싶어 하시는 눈치였으나 .. 차마 이것까지는 말하지 못하고, 저도 선뜻 해준다는 소리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밥이라도 해놓고 자면 되는데 까먹기 일쑤. 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이나 반찬은 대부분 바로바로 해먹고 먹을 만큼만 하는 피곤한 스타일이라.. 냉장고에 반찬이 없습니다.. ( 아 남편의 애정템 장조림 하나 있군요.)
저녁에 밥만 해놓고 자라는 엄마.
냉장고에 먹을 반찬이 없다는 말에 엄마는 대답합니다.
김이랑 김치
(엄마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시장에 가서 엄마 먹을 밑반찬을 좀 해놔야겠습니다.
(남편이랑 있으면 마트에가고 엄마랑있음 시장에 가야할 것 같은 나도 모르겠는 마음)
매번 잘 차려주고 싶은 마음만 커서.. 정작 놓치고 있던 것들이 많았나 봅니다.
그래서 일단 오늘은 반찬이 없어 만둣국만 끓여먹었습니다.
이포스팅을 마치고 시장에 가려고합니다. 이제 냉장고에 반찬들이 들어차겠군요! (뿌듯뿌듯)
마음이 급해 짧게 포스팅하고 갑니다용.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고 싶은데 이따 밤에 다시 와야겠어요 ㅎㅎ
오늘하루도 즐겁고 웃음 가득한 하루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