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셨다구요? 그럼 차트부터 보겠습니다.
선물 240분봉입니다.
왜 맨날 선물 차트를 보냐구요?
선물은 단일 시장이니까요. 다르게 말씀드리자면, 업비트 차트를 볼까요? 빗썸 차트를 볼까요? 아니면 바이낸스나 비트렉스를 차트를 볼까요? 모양이야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그래도 뭔가 확실한 기준을 잡아야겠기에 선물 차트를 먼저 봅니다. 일단 차트 보시면 이전 고점 자리에서 맞고 떨어졌는데, 일단 일목 구름대에서 잡아준 모습니다. 하지만 구름대에 의지하기엔 너무 얇은, 전혀 의지가 안되는 구름이죠. 그래도 박스 중심선을 형성하는 저항라인이니 일단 지지력 시험은 해보는 자리입니다.
지지력 시험을 해본다는 것은 손절 설정하고 매수하고 올라기를 기대해 본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손절라인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설정해 둔 저항라인이 무너지면 주저하지 않고 손절하는 것이죠.
여기서 손절하면 그 다음은 더 좋은 자리가 있으니 어쩌면 기분 좋은 손절이 됩니다. 몇 번이나 강조하고 누차 진입하겠다고 말하고 있는 자리, 그러지만 잘 안와주는 자리. 와주면 땡큐! 9200! 8800! 여기서부터는 떨어질 때마다 모아가겠다!
회사 건강검진에서 심비대, 간수치 등으로 재검진 판정이 나서 아침 굶고 병원에 가서 정밀검진 하고, 소견서 받아 오느라 점심도 못 먹고 사무실 들어왔더니, 옆 사무실 대리가 커피 한 잔 내밀며 다가옵니다.
"저 물렸는데 이거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 어이가 없었습니다. 분명히 말해주지 않았던가?
5일전에 올렸던 차트입니다.
올라가기 힘들 거 같으니 내려가도 걱정하지 말고 미리 대비하자고... 그런데 여기서 들어갔다고? 왜? 조금 떨어지니 바로 저점 같았다고 하는 군요. 음... 나쁜 판단은 아닌데... 내가 박스도 그려주고, 라인도 쳐주고, 일목균형 설명도 해주고... 그런데 넌 왜 거기서 들어갔니? 하고 힐책해봐야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손절하라고 하면 할 거야?"
물어보니 묵묵무답입니다.
"그럼 존버해. 회복하겠지."
원하는 답을 들려주자 안도하며 돌아가는 모습에 뒤통수를 한대 때려주고 싶어집니다.
지금의 형세는 구름을 피해 떨어지지 않고 당당히 구름을 헤쳐나가는 차트입니다.
USDT 오늘의 일봉입니다.
위에 있는 5일전 차트와 비교해보시죠.
구름의 끝자락에서 무너졌지만, 그래도 다시 올라오길 기대해봅니다.
일봉은 왜 선물 안보냐구요? 선물은 상장하고 몇 달 안됐잖아요. 일봉으로 놓고 보면 이전 자료가 없어서 차트 구성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