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한 시간 전, 한 스티미언이 제 블로그를 방문하셨습니다.
고맙게도 제 지난 글들을 뒤져 보고 있다는 그의 정체가 궁금했습니다.
이것은 내 개인적인 소회에 불과하다.
천국의 모습을 상상할 때마다 이상야릇한 기분에 사로잡히곤 했다. 약간의 들뜬 열기와 두근거림, 이어서 밀려드는 낯섦과 두려움. 돌이켜보면 그 혼란스러운 감정은 정확한 반응이었다. 천국을 그저 이상향으로 정의하기에는 무언가 개운치 않은 점이 있다. 거기서 인간이라는 존재는 사실상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저는 바로 글의 도입부터 제가 찾던 사람임을 알았습니다.
진짜 글을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저처럼 얕은 생각에 건조한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라,
깊이 있는 사색에서 명료하면서 말맛이 사는 진짜 글을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현재 굉장한 퀄리티의 글을 쏟아내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에는 글을 하나 리스팀할 생각이었지만,
고작 하나의 글만을 리스팀하기에 그가 쓴 글들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전에 @yhoh님께서 저를 이웃들에게 소개하였듯,
저 역시 그를 소개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스팀잇에서 정말 오랜만에 보는 명문들입니다.
이웃 스티미언 여러분, 그를 놓치면 안됩니다.
정성들인 소개글을 못 적어 죄송합니다만,
조금이라도 빨리 그를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다들 한 번씩 찾아가 봐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의 필명은 키티펑크, @kittypunk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