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happywomen 님과
@annvely 님 그리고 이 두분 뿐만 아니라, 헌혈 밋업에 참여 하고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분들이 문뜩 떠 올랐습니다. (자랑 하고 싶었나 봅니다~ ^^)
몇 년전 막상 정기헌혈에 등록을 했음에도, 누군가에게 제공된 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컨디션도 좋고, 시간도 맞아야 하기 때문에,, 1년에 많으면 세번 남짓,, 수준이 아니었나 합니다. 게다가 헌혈을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을 아시는 그 바늘의 굵기는 아직도 보는 것만으로도 아픔이 느껴지니 말이죠.. ^^; *(그래서 한시간씩 걸리는 성분 헌혈을 해보는 것은 꿈도 못꾼답니다~ ^^; 항상 몇 분 남짓의 전혈만.~ ^^; 하지요..)
업무일정으로 나가게된 시내에.. , 우연히 마주친 헌혈의 집 덕분에,, "은근 뿌듯한.." 날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헌혈 후, 헌혈증의 사용을 할 수 있는 가치도 있지만, 처음 헌혈을 했던 10여 년전 부터 보면, 나는 충분히 건강한 사람이군요~ 라는 스스로의 믿음을 지키게 되는 마음가짐이나 그 느낌이 참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랬기 때문이라고 언젠가는 한 번 의미 있는 일에 꼭 쓰리라 생각하다가 반년 전 쯤 그 동안 모아둔 헌혈증을 모두 기부해서 이제는 달랑 한 장이 남았지만 뿌듯한 마음 만큼은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겠구나 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90년대 말 이전, 지금과 같은 전산화가 되지 않아 기록되지 않는 것들 아주 일부를 제외하고 공식 집계상 서른 번째를 달성 했네요.. 항상 헌혈을 하고 난 후 약 한달 뒤 쯤 무렵 몇 가지 검사결과를 우편으로 받게 되면,, "OOO님 감사합니다. OO번째 헌혈운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쩌구 저쩌구.~"가 적혀 있었는데, 바로 그 앞자리가 바뀌는 날이기도 하네요.. ^^;
잠시 5분의 짬을 이용하여, 20대가 될 무렵 만들어 둔, "죽기 전 해봐야 할 50여개의 버킷리스트"의 은근 해보고 싶었던, 하나를 달성한 날이 되었습니다.
헌혈을 하는 것이 좋다, 혹은 해로울 수 있다라는 대립적 의견이 아직도 항상 있지만, 15년 조금 넘께 아직 헌혈로 인한 부작용이나 문제가 있거나 하지 않았던 저로 써는,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아마 지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50 번째 까지 갈 수 있겠죠?? 금장을 향해서~ ^^)
오늘 저녁은 고기라도 먹고~ 보충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