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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mi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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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데 눈물이 났다. 오후에, 강아지와 산책을 했다. 부서지는 햇빛 아래 공원에서 나보다 한참을 앞서갔다. 그는 뒤를 돌아 나를 쳐다봤다. 나는 뛰어가다 눈물이 터져 나왔다. 정말 그냥 뿜어져 나왔다. 자연스러운 눈물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매번 내 목적에 맞게 쥐어 짜낸 듯 했는데, 이번은 좀 달랐다.
난 강아지로부터 무엇을 본 것일까. 아마, 나보다 먼저 떠나 나를 반기는 그를 보았을지도.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난다. 우울증이 도지려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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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며칠 전에도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갑자기 울컥했던 적이 있다. 그러고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한 시간 정도를 밖을 맴돌다 울려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냥 울고 싶어 했는데, 왜 내가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지금도 모르겠다. 그때도 물론 몰랐다. 우울이 이런 식으로 아무 이유 없이 밀려오던 때는, 중학교 때 학교 폭력에 시달렸을 때밖에 없었는데. 그때도 잘 몰랐지만, 지금도 잘 모르겠다. 이유 없는 눈물과 우울. 도대체 뭐냐, 넌.
혹시 관련된 부분을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시다면,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팔로워분들 중에서 심리학과나 상담자이신 분들이 몇몇 있으신 것 같아 염치불구하고 이런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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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성도가 56으로 증가했다. 55에서 56까지 오르는 시간이 3주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여기서 의문점이 하나 생겼다. 보통 뉴비가 아니라고 하는 시기는 명성도 55 이상부터다. 나야 뭐, 보팅봇과 셀프 보팅 때문에 명성도를 별로 신뢰하지 않지만, 나는 근 2달간 노 셀프보팅에 보팅봇은 딱 한 번 사용해봤다. 아 0.4SBD짜리 한 번도 있네. 암튼, 스팀잇 생태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을 하지 않고 있는 지금 내 id의 명성도는 신뢰할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55부터 올리기 힘들다는 명성도를 파보았다. 과연 어느 정도 보상을 받으면 56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60일쯤 되던, 지난달 4월 13일이다. Reputation이 54.4로 표기되어 있다.
이로부터 4일 정도 후인 4월 17일에 명성도 55가 달성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보상 받았던 위의 금액을 다 더해보자.
(찍힌 달러로 계산)무려 220 달러이다. 여기에다, 임팩트 있는 한 방이 오후에 발생하여 나는 56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의 실수의 풀봇이 있었다..ㅋㅋ 만우절 이벤트 때 다른 분들의 기분이 이랬을까 싶다. (농담이고, 공감하셨다니 한 분 한 분 감사했습니다. 아, 벤티님과는 서로의 다른 의견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결국 난 총 260 달러의 보상을 받고 나서야 55에서 56까지 승급할 수가 있었다. 앞으로의 여정이 험난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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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메뉴는 막창이다. 엄마와 같이 다른 동네 막창집에 놀러 가기로 했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찝찝하다. 왜냐하면, 저번에 갔을 때 식당 내에 벌레들이 너무 많았다. 내가 먹던 무절임이 있었는데 거기 안에 벌레가 들어가 버려서 새것을 달라고 하니 식당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이,
"그렇게 막 달라고 그러면 다른 테이블도 다 줘야 돼요. 그냥 드시면 안 되나."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릇만 내려보고 있자, 바꿔 준다고 하고서는 주방에 들어갔다. 그래, 뭐 벌레 먹어도 괜찮지. 어차피 속으로 다 들어가니까 말이야. 근데, 손님이 모르고 먹는 거랑 알고 먹는 거랑은 천지 차이잖아. 이건 뭐, 점주가 그런 태도로 장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잖아. 참, 어이도 없고 그런 태도로 가게를 하는 사람의 가게 음식이 무슨 맛이 있다고 또 가려는 나도 어이가 없다. 엄마와 다시는 오지 말자고 하고 나왔는데 엄마한테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하니까 또 가자고 하신다. 모전자전이다.ㅋㅋ
단, 이번에도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다음에는 절대 안 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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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을 보고, 밑의 글을 보니까 온도 차가 심하다. 음.. 무슨 의미지. 분명 위에서 아래까지 끊김 없이 계속 썼는데. 정말 나도 내 상태를 잘 모르겠다.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