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왜 그것밖에 못 해줘?"
바라는 게 하나 둘씩 생기게 될 때, 자신이 외로워하고 있진 않은지 그것이 내가 사랑하는 상대가 채워줘야하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나의 외로움은 그 누구도 채워줄 수 없기에, 잠시 하던 것을 내려놓는다. 그 또는 그녀는 나를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니다. 기댈 수 있는 부분은 존재하지만, 나부터 가다듬어야 상대방과 깊어질 수 있는 부분 또한 존재하기 마련이다.
나는 때론, 단순하지만 너무 복잡하다.
목욕탕을 가고, 밥을 먹고 내일의 일들을 생각하며 글을 써본다.
일찍 자야하는데, 내일 새벽도 글이 잘 쓰여질 것 같다.
다른 일에 집중을 하고 있는 시기에는 글이 잘 쓰여지지가 않는데, 오랜만에 집에 오니 새벽에 잠을 자고 싶지 않다. 포근해서 생각의 물길이 좀 트였나보다. 지금의 느낌을 잘 활용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