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ed by @carrotcake
머리를 스치는 바람이 울부짖는 때는 기다리고
슬프게 바라보는 달은 외면한다
흐릿한 저 무언가를 보며
보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저으며 돌아서는 길은
너무 어두웠다
황혼이라하면 너였고
여명이라해도 고개를 숙이지 않았다
참새가 지저귀던 때를 기억하며
빛나던 그 강물을 추억하며
그저 걷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