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언젠가
바 다 를 만 나
노을길에서는 너무 지쳐 고개 숙이고 집을 가요.
잠은 너무 빨리 찾아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더랬죠.
그래서 난 당신을 안아주고 싶고 그리워해요.
더욱더 사랑해요. 내 일상을 당신으로 덮고 싶지만,
아직은 내 안이 너무 뜨거워요.
가는 길목마다 그대의 흔적을 맡아요.
날마다 걸어가는 곳에서도 그대가 보여요.
또 당신이 내리는 날이면, 난 온전히 맞아주죠.
난 지금, 온몸으로 당신을 느끼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요, 비는 언젠가 바다를 만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