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n's poem] 비는 언젠가 바다를 만나

sirin418(59)
Published in
#kr
Words
67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beach-1867285.jpg






비는 언젠가

바  다  를  만  나








노을길에서는 너무 지쳐 고개 숙이고 집을 가요.

잠은 너무 빨리 찾아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더랬죠.

그래서 난 당신을 안아주고 싶고 그리워해요.

더욱더 사랑해요. 내 일상을 당신으로 덮고 싶지만,

아직은 내 안이 너무 뜨거워요.




가는 길목마다 그대의 흔적을 맡아요.

날마다 걸어가는 곳에서도 그대가 보여요.

또 당신이 내리는 날이면, 난 온전히 맞아주죠.

난 지금, 온몸으로 당신을 느끼고 있어요.

조금만 기다려요, 비는 언젠가 바다를 만날 테니까.




[Sirin's poem] 비는 언젠가 바다를 만나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