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아니면 떠오르지 않을 노래들이었다.
네가 아니었다면 듣지 않을 노래들이었다.
가던 길 멈추고 뒤를 돌아보니,
모두 네 향기가 나는 노래들이었다.
조금씩 묻어있어서
곳곳에 흩어져 있어서
다른 향을 맡을 수가 없다.
버스에서 고개 숙여 울며 듣던 노래들이
바래졌던 모든 것이, 이젠 모두 너의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