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부족하다는 걸 느낀다. 난다 긴다하는 사람들이 모인 강남에서 오늘도 초라한 내 모습을 발견한다. 출근을 하면 부끄러운 나를 대면하는데에 하루를 모두 소비하는 것 같다. 하루종일 얼굴이 빨개져 있는 이유는, 아마 나도 이런 나를 보기 힘들어서겠지.
며칠 전, @bramd님을 봤다. 부스에서 설명도 듣고 여러 대화도 나눴지만 시간은 꽤나 짧았다. IPFS 기술과 블록체인을 통해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통신 단말기 구축을 하려고 하시는듯 보였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 다른 부스에서도 여러 설명을 들었지만 딱히 기술적인 질문에 대해 답을 해주는 곳은 몇 없었다. (On-chain과 Off-chain 사이의 오라클 문제에 대해 물어보았지만 딱히 새로운 것은 없었다)
내 성장을 도모하려고 무모한 도전을 감행했다. 그 결과는 참혹하다..ㅋㅋ 정말 바쁘게, 공부를 많이 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도 회사가 그런 발판을 마련해주는 곳인 것 같아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요즘은 너무 머리가 복잡해서 정리가 잘 안된다. 하루가 너무 빠르고, 휙휙 지나가는 업무에 정보들까지 머리속에서 겹겹이 쌓여만 있다. 순간 집중력은 좋은데 집에 오면 머리가 하얘지는 기분이다.ㅋㅋ 몇 가지 궁금증을 써보려 했는데 생각이 나질 않아 그냥 생각을 놓는다. 다만, 하루하루에 충실하자는 마음만 간직하면 안될까 내 마음을 달래본다.
어떻게 안되겠니..?
음...그래서 결국 살아내는 중이다. 잘 살아보려고 발버둥 치는 중이고..그래, 잘해보자. 뭐라도 건지지 않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