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由)

sirin4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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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을 너와 같이 봐버렸다.

함께 하자던 시간이 저 별의 오래된 흔적같이 느껴졌다.

내 바람은 저 나무에 걸려 흔들리고 있지만

정작 내가 보고 있는 건 네 눈이었다.

저기 저 해는 종일 떠 있다 지쳐 잠이 든다.

그제야 보이는 달은 빛을 삼켜 어둠을 흩뿌린다.

널 보고 있는 순간을 사랑한다.

바다는 잠잠한데 파도는 끓고 있는 이 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