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을 너와 같이 봐버렸다.
함께 하자던 시간이 저 별의 오래된 흔적같이 느껴졌다.
내 바람은 저 나무에 걸려 흔들리고 있지만
정작 내가 보고 있는 건 네 눈이었다.
저기 저 해는 종일 떠 있다 지쳐 잠이 든다.
그제야 보이는 달은 빛을 삼켜 어둠을 흩뿌린다.
널 보고 있는 순간을 사랑한다.
바다는 잠잠한데 파도는 끓고 있는 이 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