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린입니다! 오랜만에 대화체로 글을 쓰네요.ㅎㅎ 항상 딱딱하고 재미없는 것들만 써서 여러분들이 선뜻 댓글을 남기기도, 말을 걸기도 어려우셨을 거라 생각이 돼서 좀 바뀌어 보려구요.
저는 요즘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철학과 복수전공을 선택해, 이번 계절학기부터 철학과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철학에는 뜻이 없는 교수를 만나 실망도 하고 좌절도 했습니다. 그래도 마냥 앉아있을 수만은 없어, 제가 좋아하는 심리학도 공부하고 있고 철학 서적도 뒤적거리며 하루를 흘려보냅니다. 알바는 하기 싫은 게으른 사람이라 돈을 아끼며 살고 있고, 나름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요즘 저에게, 부모님과의 관계는 여전히 개선 의지가 없는 영원한 숙제이며 과거는 벗어나고 싶은 고무줄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오늘을 살고 있고 좀 더 나은 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행복을 느끼고 있고 조금의 감사함도 일상에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러면 된 거 아닌가요? 하하. 그래도 나아지고 싶은 부분들을 극복하고 싶은 욕망도 절실한 요즘입니다.
여러분은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제가 처음 스팀잇에 발을 붙인 건 올해 2월입니다. 그때부터 시작해서 한 명 두 명 사귄 여러분들은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스팀잇에 발길이 뜸해진 것도 사실이고 여러분들과의 대화 참여도 없었던 것도 사실이라 안부를 물을 면목은 없지만, 그래도 여쭤봅니다. ㅎㅎ 여러분은 어떻게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