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느끼고 있겠지만...
결국 태그를 뭘 선택하느냐 말고는 점점 큰 차이가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다.
나 역시 지금은 스팀짱 페이지에서 글을 쓰고 있지만,
잠시 후 busy.org의 일일보팅을 받기 위해서 busy.org에서 글을 수정할 것이고,
되도록이면 여러 페이지에서 노출되기 위해서 여어어어러 태그를 달 것이다.
이것도 꼴에 토큰 이야기라고 sct도 달 것이고,
되도록이면 한국어 독자에게 노출되고 싶으니 kr도 달 것이고 등등등.
태그 여러개 다는 거야 뭔 상관이 있겠냐마는
적절치 않은 태그를 마구 달아도 별 지장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ㅅ-
영화와 하등 상관 없는 이 글에 AAA 태그를 달아도 AAA에 노출될 것이라는 말이다.
물론 AAA에서 글을 읽고 보팅하는 분들은
영화와 상관 없는 똥 같은 글에 보팅하지 않겠다만,
triplea.reviews 가 아닌, 다른 스팀잇 써드파티에서 kr 태그나 피드를 통해 보는 분들은
늘 보던 sintai 그 녀석이 글을 썼으니
그냥 보팅이나 한번 해줘야겠다 싶어서 보팅하는 경우도 분명 있을거다.
어쩌면 그런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만약 그 계정이 AAA홀더라면
나는 사이트의 주제와 전혀 맞지 않는 글을 싸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보상을 챙겨가게 되는거다.
최근 몇달간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켜보며 얻은 지식 중에 하나는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이고,
다수의 알바를 고용할 수 없는 시스템이라는거다.
그래서 디씨인사이드처럼
야짤 달리면 게시물 자르고 아이피 밴 시키는 알바를 둘 수가 없다.
스팀잇도 마찬가지다.
누가 사이트 컨셉에 안맞는 글 쓴다고 해서
24시간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밀착마크를 할 수 없다는 거다.
사실 결론을 못내겠다. 어떻게 해야 정상적으로 돌아갈지.
태그만 바꿔 달면 여러 페이지에서 다 노출되고,
토큰 보상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니
당연히 나도 이것저것 다 갖다 붙여서 다는 입장이라
딱히 할말은 없다만-ㅅ-
내가 한가지 확신하는 것은
어딜 가나 트롤은 있고 그 트롤 덕에
사용자의 선의로 돌아가는 아름다운 시스템은
존재할 수 없다는 거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