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 1
여기 여느 평범한 가장이 있습니다.
"음...그래 내가 그동안 좀 소홀히 했지"
변덕스럽기 그지 없지만 어떠한 경위로 이렇게
마음먹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늘 나는 결심했다.
그동안에는 회사일이니 회식이니 뭐니하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살았다.
그리고 집에 와서는 그저 쉬고 싶었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아이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해도
'아빠 피곤하다'라는 말을 하며 잠을 자기도하고
아내가 '여보 좀 도와줘요'라고 육아일과 집안일에 SOS를 칠때
'이번에 회식이 좀 잡혀서 말이지...'라는 그럴듯한 이유를 근거로
흐흠(헛기침)
뭐...암튼...
이런저런 일이 있다는걸 나는 인지하고 있기에
이젠 자식에게도 관심가져주자
그렇게 결심한 마음을 가지고 임하였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완전실패에 화만 삭히고 있다.
이제 중학교 입학한 아들녀석은 내가
'밥 먹었니', '집에는 언제 오니?'. '너 지금 하고 있어 뭐야 재미있겠네.'등등
살갑게 말걸면 좀 듣는 시늉이라도 할 것이지
'나는 뭐 투명인간이냐 어?'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나는 임마 어 가장이라고
너를 이만큼이나 먹여살리고 키운 가장이란 말이야.
와 열불나네
안되겠다
이렇게 된거
몇사람 불러서
위로좀 받아야겠다
이래가지고는 완전히 '소외된 가장'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소외된 가정을 위하여...'하며 잔을 들고서 말이지....
그리고 이러한 생각이 구체적으로 계획을 잡아갈 때쯤
아이는 생각합니다.
"뭐야 옛날에는 관심도 없었으면 갑자기 왠 친한 척이람?"
라고 말이죠...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요?'
가장의 모습과 아이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영상은 멈추게 되었고
이 영상을 정지 시킨 강사는 묻습니다.
그리고 부모교육으로 특강을 나와서 시청하고 있는 이들은
이후에 흘러나오는 질문들은 다양했습니다.
"주도권을 움켜쥐고 놓아줄 생각이 없다."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서 조급함이 묻어난다."
등등 말이죠
그렇게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게 되었고
이야기가 끝날 무렵 강사는 말합니다.
어떠한 이야기를 담을 지 궁금하시다면
출처 : [스크랩] [흥미돋]아이가 부모를 외면하는 이유.jpg
를 참고해주세요..
or
사례 2
@happyworkingmom님께서 작성하신 포스트
아이와 아침을 행복하게 시작하는 최고의 방법
(중략)
보통은 아침마다 주방에서 무언가를 하며 목소리만 높여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깨우는데
오늘은 아침밥을 미리 준비해 두고 아이를 깨우러 갔다.
첫째는 아빠가 안아주면서 창밖을 보고 또 무언가 부자끼리 얘기를 나누며 잠을 깨웠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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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3
@bluesky81님께서 작성하신 포스트
쉬는날이 평일보다 더 힘든 이유
평소에는 일어나가고 해도 잘 안 일어나는 아이들이 쉬는 날만 되면 더 자자고 해도 안 듣고 이런저런 이유로 나랑 번갈아 가면서 남편이랑 나랑 깨운다.
첫째는 같이 놀 상대가 필요해서 "누가 일어나서 나랑 놀아 줄 사람?" 이러면서 나올 때까지 계속 말하고 둘째는 무조건 "아빠"를 부르며 잡아 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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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점은 그겁니다.
지금 아이들이 바지끄댕이를 붙들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할 때
관심을 가져주고 의사소통을 통해서 완만한 관계를 형성할지...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다가
뒤늦게 엎질러진 물을 멀거니 보면서 신세한탄을 할지...
뭐...
그렇습니다.
쉽지는 않죠 무척이나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돈 벌러가랴 원치않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받으랴
쉬고 싶고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건 당연하고 봅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렇게하는게 좋다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이 글을 보고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이며
선택하고 난 이후의 결과에 대해 후회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일 뿐이네요...
이만 글을 마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드립니다.
P.S
저는 한 가장은 커녕
솔로부대의 일원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