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끼리
치고박으며 싸우는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중세라는 컨셉을 잡아서인지
해당 게임에서 등장하는 무기들은
검, 철퇴, 메이스, 폴엑스부터
공성무기들까지 그에 걸맞는 걸 장착 또는
사용하여 상대유저들과 치고 박는게 특징인 게임인데
상대방과 마주하면
너도 나도 전투'만'을 반복하는게 게임 특성이라서 인지
'내가 있는 곳이 전장'
이라서 무질서하게 치고박으며 진행되어지지만
이런 방식에서 벋어나서
보이는대로 닥치는대로 치고 박는게 아닌
상대에게 특정 신호를 주고
상대가 그 신호를 받아들이면
서로 동의한다는걸로 인식하여
1:1로서만 치고박는 방식의 룰을 만들고
그에 대한 비공식 서버를 유저들의 힘으로 만들어갑니다.
얼핏보면
단체로 때지어서 싸우는거랑
1:1로 싸우는거랑 치고박는건 별반다르지 않냐는 식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무분별하게
치고박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시스템적 제약이 없다시피한데..)
유저들 스스로가 정한 룰을 바탕으로 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며 유지되어지고 있다는 점은
해당 유저들에게는 많은 주목을 받으며
다른 차별을 보여주게 됩니다.
여기저기 이곳저곳
닥치고 전투에 임해야 하는 상황속에서
해당 비공식 서버는
그런 상황속에서 벋어나서 여유를 주고
숨을 돌리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였고
유저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단순히 치고박는 컨셉의 게임에서
노가리도 까고
게임 정보도 공유하고
막히는 부분을 유저들끼리 풀어보는 장을 마련하기도 하고
etc...
1분 1초라도
순간 아차싶으면 저세상가기 십상이었던 살벌하기 그지 없는 분위기였던
게임의 원래 분위기와는 반대로
굉장히 유쾌하고 한숨 돌릴수 있는 분위기로 게임 자체가 변모되어지는
모습이
마치
스타크래프트가 전략/시뮬이었던 것과는 달리
유즈맵을 통해서 장르가 달리 받아들여진다는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해당 게임에서 보여준 사례를 접하면서
떠올랐던건 던파였습니다.
지금 직면하고 있는 던파의
문제점은 레이드(던전을 공략하는 행위)이외에
소모할만한 컨텐츠가 부재한 가운데
식상함과 마치 숙제를 하고 있는
게임플레이를 느끼고 있어서 피로감이 누적되어져 있는데
위의 사례에서 소개되어진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PvP이외에 다른 컨텐츠를 소모할만한게 없다는 점에서
마찬가지였음에도 극복하게 되었던 점에서
차이점이 나타납니다.
물론 던파유저들에게
저렇게까지 해야한다는걸 말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의 던파를 운영하고 있는 측에서는
해당 사례를 참고하여 어떻게든지 위기를 타계해보려는 액션마저
보여주지 않으면
제 2, 제 3차 대참사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네요;;;
이만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