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발걸음에 흙먼지는 차갑고 먼 산에 걸린 눈동자 가까운 건 보이지 않는가
고개 숙인 어색함은 웃는 법을 잊었지만 불러주는 다정함이 눈과 눈을 연결한다
지나간다 잠시 멈추거나 바삐 가거나 지나간다 나를 지나거나 너를 지나거나
그냥 지나치지 않기를 기도한다 왜냐하면 겨울이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