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파괴 혹은 박살나다
주인 잃어
홀로
낯선 곳에 던져진
서러운 몸뚱아리
검은 거인의 발자국이
매몰차게 안면을 훑고 가니
그대로 숨이 멎었다
내일은 내일은
나의 영혼마저 빼앗긴다
아니 아니
영혼도 죽었는지 모르겠다
아침이 영영 오지 않기를 바란다
주인 잃어
홀로
낯선 곳에 던져진
서러운 몸뚱아리
검은 거인의 발자국이
매몰차게 안면을 훑고 가니
그대로 숨이 멎었다
내일은 내일은
나의 영혼마저 빼앗긴다
아니 아니
영혼도 죽었는지 모르겠다
아침이 영영 오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