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 멕시코, 브라질 대 스위스 전 감상평]
전대회 우승팀 전차 군단 독일과
영원한 우승후보 삼바 군단의 브라질은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역시 주요 우승 후보중의 하나다.
그런 두 팀이 지난 밤 경기에선 한 팀은 졸전을 한 팀은 기대
이하의 경기로 각각 패와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물론 멕시코와 스위스의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독일 대 멕시코]
아즈텍 문명의 후예이자 몬테수마 황제 전사의 피를 이어받은
멕시코 선수들은 재규어처럼 날쌔고 독수리처럼 날카로운
발톱으로 최신식 독일 전차를 전복시켰다.
초반 34분간 아즈텍 전사들의 파상적인 공세는 독일의 전차 군단이 미처 준비를 하기도 전에 적진을 휘몰아쳤다.
수많은 공격이 결실을 맺지 못하다가 기어이 전반 34분
날카롭고 예리한 흑요석 검에 의해 독일 기갑 부대의 핵심이
커다란 데미지를 입었다.
이후의 경기는 별의미없는 공방전에 불과했다.
물론 아즈텍 최후의 보루 애국 방패 오초아의 선방은
실로 눈부셨다. 선배 호르헤 캄포스의 포쓰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방어력을 보여 주었다.
[브라질 대 스위스]
창과 방패의 대결이자 카포에라와 삼바 리듬의 나라 브라질
그리고 난공 불락 알프스 산맥의 정기를 이어받은 스위스 용병
의 대결은 경기전부터 흥미를 끌었다.
잘 조직된 스위스 용병의 방어력은 직전 대회와 유로 2016을
통해 잘 증명되었다.
삼바 리듬의 브라질은 선배들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네이마르를 필두로 가브리엘 제수스, 쿠티뉴 등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스위스와의 일전을 치뤘다.
쿠티뉴의 멋진 오른발 감아차기 슛이 터질 때까지 전반전은
브라질 삼바 리듬의 독무대였다.
차라리 골이 더 늦게 터졌더라면 그 분위기를 좀 더 이어나갈 수 있었지 싶었는데 골 이후 삼바 리듬이 조용해졌고
역시나 후반초 스위스 용병에게 일격을 맞았다.
그 뒤로는 별로 의미없는 공방전을 주고 받았을 뿐이다.
[에필로그]
멕시코의 인상 깊은 경기력, 삐걱대는 독일 전차
불완전한 삼바 리듬 , 단단한 스위스 용병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스페인을 제외하고 우승후보 팀들의
경기력이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
남은 2,3차전 경기는 좀 더 경기력을 끌어 올리기를 바란다.
오늘 밤 9시 바이킹족의 후예 스웨덴을 상대하는 울나라
태극 전사들의 승리를 기원하며..
[멕시코 결승골 역습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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