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보내 말어
파르르르 떨려오네
안절부절 고마하소
결정했어 단디가라
이리저리 왔다 갔다
널 보낸 후 노심초사
떠난 자는 소식 없고
모가지만 늘어난다
아리따운 그 목소리
비몽사몽 들려온다
가져간 건 많았건만
들고 온 건 꼴랑 하나
오들오들 춥다 추워
얄미워라 목만 빼꼼
이럴 바엔 왜 갔던 교
똥개 훈련 몸 축나요
아해야 짜지 마라
그것도 감지덕지
먼지라도 받아와라
안 그라믄 잠 못 잔다
[보낸 쪽지 그리워라 언제쯤 도착할꼬
기다리는 이 내 마음 그대는 아는지 모르는가!
산 넘고 물 건너 삼수갑산 가더라도
님 계신 곳이라면 어디든 못 가랴!
[정든님 소식 좀 전해주오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