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인연이 머나먼 발걸음을 옮긴다 나누었던 기억의 온정이 채 식기도 전 서둘러 일어서서 길을 나선다
속삭임의 여운은 귓가에 아련하고 반겨주는 미소가 눈앞에 서성이는데 마음은 기척도 없이 멀리 사라진다
만남은 이별의 예고장으로 다가오고 인연의 끈은 시간의 실톱으로 잘려진다 떠나가는 만남은 추억의 발자국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