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과 2000년대 초반을 뜨겁게 달군 게임 개발사 블리자드의 회심의 역작.
그 이름도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
전설의 게임 스타크래프트와 함께한 시절을 잠시 복기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가볍게 프롤로그로..
때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인류 종말을 예언한 1999년 8월의 어느날.
지금은 벌써 문 닫고 역사의 책장에 고이 간직된 부산 덕천동 덕천초 맞은편 5층 건물의 4층
북구 최고의 스타크 게이머들의 아지트 그 이름도 유명한 "사이버 넷"
사이버 넷 출신 최고의 게이머는 프로토스 가을의 전설을 불러 일으키게 한 "박 정석 선수"
나중에 나오겠지만 그를 만난 건 소중한 인연으로 기억된다.
그때만해도 피시방이라는 단어조차도 생소한 20대 초반 대학생외엔 어떤 곳인지도 모를
낯선 이름의 피방.. 피방 이전엔 인터넷 카페로 불리웠던 것 같다.
8월의 늦은 오후 4층 사이버넷을 향해 뚜벅뚜벅 계단을 조심스레 올라갔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20대 정도의 컴터앞에 젊은 열정이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름 게임을 즐기는 사람중의 한 명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젊은 피가 끓어오르는 게임은 도무지
이름조차도 몰랐으며 첨보는 게임이었다.. 그럼에도 첨 본 그 모습은 절대 잊을수가 없다..
쉴새없이 커뮤니케이션이 오갔으며 분주한 손놀림과 타들어가는 외침이 실로 놀라운 광경
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필자도 뭔 게임이 저리 재미있을까하고 주인장에게 게임
메뉴얼을 잠시 빌려서 스타크를 시작하게 되었다..
첫 인상은 게임이 재미는 있어 보이는데 너무 어렵다는 느낌도 함께 받았다..
첫 느낌을 간직한 채 99년 8월의 어느 날 스타크는 나에게 잠시 스쳐 지나갔다.
담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