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리와 함께쓰는 습작시 - [마지막 남은 달력]

simtole(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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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력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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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겨진 분신은 티끌로 방황하고
넘겨진 시간은 등돌리고 서 있다

검게 그어지는 칼자국
그렇게 서서히 멀어지고
둥근달이 쪼그라들면
하나씩 하나씩 떠나간다

결심은 시나브로 잠이 들고
후회의 한 조각 홀로 남았다
깊은 밤은 깨어날 줄 모르고
새벽은 얼어붙어 떨고 있다

아무도 남지 않은 그 곳
고독과 외로움이 엄습한다

진짜 겨울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김광석님의 사랑했지만 듣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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