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 그 첫번째 이야기]
선물인 줄 알았건만 아름다운 재앙일세
밤낮으로 궁금하니 어찌 아니 열겠는가
떨리는 꽃잎이여 뒷감당을 어이할꼬
거침없이 밀려드는 정보의 해일앞에
속수무책 두 손 들고 속절없이 쓸려간다
지식은 폭증하나 지혜는 턱도 없다
금기시된 지식아 감당 못할 유혹인데
참기 힘든 갈급함에 뼈마디가 녹아든다
앞선 자가 훔친 것은 선물인가 재앙인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판도라의 상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완벽한 아름다움과 재주를 겸비한 여인 판도라 하지만
마음은 그렇지않았죠. 호기심으로 인해
상자를 열고 마는데 ..
현대 문명의 정점에 있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도래. 그로 인한 무한 정보의
범람이 현대판 판도라의 상자가 아닐까 싶어서 오래전부터 이 둘을 결합해서
글을 쓰고 싶었는데 그 첫 단추를 끼웁니다. 앞선 자가 훔친 것은 "불"인데 불은
문명 혹은 지식 등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