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리와 함께 쓰는 습작시 - [너의 비가 내린다]

simtole(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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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너의 비가 내린다

부제: 하늘이 서서히 걷혀가고 있다는

참을 수 없어 비가 온다
먹구름이 침상을 덮은 밤
소리 없는 비가 창틀을 타고 흐른다

견딜 수 없어 비가 온다
해와 달이 떠난 하늘은
티끌 같은 구름도 버겁다

움직일 수 없어 비를 맞는다
파랑새와 무지개가 사라진 날
컴컴해진 하늘에 돌처럼 몸이 굳었다

너의 비가 나에게도 내린다
흘러내린 빗물이 전해줄 소식은
하늘이 서서히 걷혀가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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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와 함께 쓰는 습작시 - [너의 비가 내린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