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의 장르는 추리 스릴러지만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자들의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소설의 장르를 빌린 서사시라고 말하고 싶다.
이 소설의 모티브가 된 세월호 사건으로 자녀를 잃은 가정의 빈 방의 사진 한 장과
서미애 작가가 집필 중 그녀를 가장 아끼고 도와주고 지지해 주던 오빠의 갑작스런 죽음은
이 소설을 통히여 당신의 별이 사라지면 그 긴 고통의 밤을 어떻게 견딜 것인지 ?
구구절절 주인공 우진의 심리 묘사를 통하여 작자 자신의 아픔을 말하고자 한 것 같다.
사실 사랑하는 사람이 비극적인 죽임을 당하면 가해자가 누구인지 가해자가 어떤 벌을 받고
어떻게 그 죗과를 감당하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물론 정의는 실현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건 사랑하는 나의 별 , 우리의 별이 내 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지
그 외의 것은 전부다 의미없는 것들이다. 설령 최고의 정의가 실현된다 할지라도
더 이상 그 별은 내 곁에 우리곁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정의 실현 역시 무의미하다.
이 땅에 더 이상 무의미한 죽음을 원치않는 모든 이들에게 눈물의 씨앗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