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2년은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한 해이고 이 전쟁은
러시아군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이 전쟁의 후유증으로
나폴레옹은 몰락하고 만다.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은 이 전쟁을 서사시처럼 묘사한 곡이다.
이를 ‘묘사음악’이라고 한다. 비올라와 첼로가 평화롭고 장중하고 장엄하게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점차 고조되고 빨라지면서 급박한 긴장감을 준다. 프랑스군의 침공이 시작된 것이다. 이어 격렬한 전투가 그려지고 16발의 대포 소리가 등장하면서 클라이맥스에 이른다. 프랑스군이 퇴각하고 울려퍼지는 종소리는 마을에 평화가 왔음을 알린다.[위 동영상 버전]
제 1 부
처음에는 Largo로 비올라 두 대와 첼로 네 대가 주가 되어 러시아 정교회의 성가인 '신이여, 백성들을 보호하소서(O Lord, Save Thy People/Спаси, Господи, люди Твоя)'를 인트로로 연주한다. 이는 러시아의 구원을 나타내는 기도이다.
제 2 부
Andante
군대 북의 울림과 더불어 우군이 도착한다. 팀파니의 여린 트레몰로,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끔음(오르간 포인트), 거기에 스네어드럼의 리듬을 타고 오보에와 클라리넷과 호른이 러시아군을 상징하는 군악대풍의 제2주제를 연주한다. 이 주제는 사열을 정돈한 군대의 행진이다. 승리를 바라는 민중의 기도를 나타낸다.
제 3 부
프랑스군이 마지막 힘을 다해보지만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대포가 첫 포성을 터트리면서 프랑스군은 완전히 격퇴되고 빠른 음형의 현악기들이 묘사하는 '부란(러시아의 거센 눈보라)' 에 막혀 잘게 쪼개지면서 <마르세에즈> 가락은 완전히 사라진다.
눈보라가 가시고 나면 템포는 다시 Largo가 되고, 첫머리에 소박하게 연주되었던 제1주제인 정교회 성가가 금관악기들의 주도로 장엄하게 재연되고, 승리를 축하하는 교회의 종소리도 같이 울려퍼진다.
이것이 장대하게 부풀어 오르면 템포는 Allegro vivace가 되고, 러시아군 주제가 전합주로 더욱 각 파트에서는 ffff의 제2주제가 나타나고, 당시 러시아 국가였던 '신이여 차르를 보호하소서(Боже, Царя храни)' 의 초반부 선율도 모든 사원의 종이 일제히 울리며 장엄하게 마무리 된다.
이 곡은 일반적인 악기들 외에 대포소리와 종소리가 정식으로 포함된 곡으로도 유명하다.[6] 야외 연주를 염두에 둔 것이라 이러한 발상이 가능했는데, 정작 초연 때는 실내에서 얌전히(???) 공연된 것이 안습.
하지만 지금도 많은 공연에서는 이 효과를 생략하거나 축소해서 연주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아무리 공포탄을 쓴다고 해도 콘서트홀 안에 대포를 방열하고 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종소리도 교회 등지에서 연주하지 않는 이상 재현하기 어려운 현시창 덕분. 그래서 실내 연주 때 대포 소리는 베이스드럼을 단단한 북채로 힘껏 두드리는 것으로, 종소리는 튜블러 벨을 난타하는 것으로 때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이 곡이 너무나 명백하게도 프랑스의 패배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프랑스 뿐 아니라 프랑스어권 지역이나 국가에서도 금지곡은 아니지만 여전히 공연과 녹음을 대단히 꺼려하고 있다는 것이 최대 난점. 음악이 아무리 만국 공통어라지만, 이렇게 역사적인 사실의 묘사에 치중하고 특정 국가를 처참하게 발라버린 음악은 결국 수용에 한계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
한편, 1917년 공산주의 혁명을 성공시킨 소련에서는 이 곡의 연주가 금지되고 말았다. 이유는 후반부에 '인민의 적' 이었던 차르를 찬양하는 구체제 국가가 인용되었다는 것이었는데, 그렇다고 마냥 금지시킬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오케스트라에 대포와 총소리가 같이 들어가는 것이 흥미롭네요!
배경 스토리를 알고 음악을 듣는다면 이해가 더 잘되지 않나 싶습니다.
역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불멸의 천재입니다.
상세한 정보는 나무위키 참조
https://namu.wiki/w/1812%EB%85%84%20%EC%84%9C%EA%B3%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