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하루가 붉게 저물어 간다
맘 편히 쉴 곳 없어 위태로운 외줄에 몸을 눕힌다
힘 없는 다리는 몸으로부터 버림을 받았고 저 멀리 어둠이 숨죽이며 노려보고 있다
어느 누구에게도 삶은 쉽게 안식을 허락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