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과 무생물..

shonleo(54)
Published in
#kr
Words
444
Reading
2 min
Listen
Play
9y

제 전공이 생물학이고 그중에서도 유전자를 이용한 형질 전환이었기에 오늘은 제가 조금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가 무엇인지 같이 생각해 보며 우리 인간의 존재 가치는 정말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여러분들과 같이 해보았으면 합니다.

생물의 사전적 의미는 생명을 가지고 스스로 살아가는것이고 무생물은 생활 기능이나 생명이 없는 물체라 하네요.
그럼 생명이란 무엇일까요?
유기체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살아 있는 상태를 말하며 여기서 유기체는 생물체를 이루며 그 안에 기관을 조직하고 생명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물체의 조직체라 하니 결론적으로 생명은 생명력에 의해 만들어 지는 기관으로 구성되어 스스로 번식하며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인듯 합니다.
결국 생물에 대한 정확한 의미는 생명력을 정확히 설명해야 하는데 워낙 일반적이고 지극히 상식적인 단어라 더이상 자세히 설명하는게 좀 우수운 얘기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래전 읽었던 프랭트 H 해프너가 쓴 생각하는 생물이란 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생물학 전반에 대해 판스워스 교수가 강의한 내용을 알기 쉽게 잘 만들었으며 아주 재미있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의 제일 첫내용도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를 설명하는 것이랍니다.

우리가 당연히 무생물이라고 여기는 광범위의 기계를 보면 이걸 정말 무생물이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물의 고유한 특성 중 몇가지를 기계와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운동능력은 기계도 당연히 있고 프로그램에 의해 생명체와 같이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답니다.
감각기능도 센서라는게 있으니 차별화가 안되고
학습능력과 지능도 이젠 인공지능이 있으니 차별화가 안되고
유전물질을 자손에 전달하며 번식을 하는 것도 자동화 생산 라인을 생각한다면 차별화가 안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생물이 갖고 있는 더 많은 특징들도 조금만 생각하면 기계도 다 갖고 있을 것입니다. 더욱이 기계의 발전 속도 등을 감안하면 더욱 생명체와 구분할 수없게 되겠지요

심지어 프로그램이 기반이되어 움직이는 기계들과 비교 하여 인간의 운명론도 어쩌면 프로그램설의 견해로 보면 그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그 운명을 내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란 착각 속에 살고 있는 것이겠지요.

결국 이렇게 세세하게 따지다 보면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는 없다는 결론이 나게 되고 기계와 인간도 결국 같은 존재란 얘기가 되어 버리네요.

이러다 보면 정말 아이로봇이란 영화에서 처럼 기계가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최상의 포식자인 인간을 개체수를 조절하려는 무서운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무생물과 생물의 진정한 차이를 한번 생각해 보시고 제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 있으시면 의견 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쟇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생명체와 구분되지 않는 기계는 우리 인간이 만든다는 것이겠지요?
아직은 인간의 영역을 전부 침범할 수 없는 수준의 기계들이 만들어질테니 걱정할 것은 아니지만 결국에는 영화에서와 같은 일이 현실화 될 날이 올거란 생각을 지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신이 인간을 창조 하였음에도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일이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도 있지만 결국 신의 영역을 인정하고 순리에 따르듯 기계도 그런 존재가 되지 않을까요?

태어날때 빈손으로 태어나 죽을 때 빈손으로 가야하기에 우리는 어쩌면 살아가는 동안 얻게 되는 모든 것들을 빌려쓰는 것인듯 합니다.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모든 이들이 잠시 빌려쓰고 후세에 물려주어야 함을 기억하고 몸을 낮추어 겸손하게 자연에 순응하는 자세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lockchain이라는 새로운 금융시스템에 있어서도 순기능보다 역기능을 더욱 깊이 생각하며 발전 시켜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해봅니다.

생물과 무생물..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