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을 보면 초기 트위터가 생각난다. 트위터 초창기 자발적으로 다양한 서드파티앱들이 나오면서 트위터의 부족한 기능을 메우며 상호발전했었는데 지금의 스팀잇이 딱 그 모양새다.
필자도 그 당시 (2010년) 트위터 서드파티앱을 시작으로 웹개발에 입문해서 지금까지도 페이스북 서드파티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실 스팀잇을 올 해 초에 알게됐는데 "오 재밌네" 하고 잠시 들여다보다가 말았다. 아무래도 실제로 사용을 안하니 관심이 금방 멀어지고 무슨이유에선지 가입도 안됐다. 그러다가 지난달 라이프 트레블러인 한 지인과 만나 얘기하다가 스팀잇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같이 가입을 하게 됐다.
태생이 매쉬업 개발자이다보니 스팀잇과 스팀API를 보면서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또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예전에 트위터 서드파티앱들을 개발해서 서비스할 당시 가장 힘들었던점이 바로 노오오력에 대한 보상이 미비하다는것이었다. 분명 니즈도 있고 유용한 서비스임은 유저들로 증명이 됐는데 유료화하기는 애매하고, 광고 수익은 미비하고 그러다보니 점점 관심이 떨어지고 트위터의 침체와 함께 본전도 못뽑고 사라졌다.
그런점에서 스팀잇 서드파티앱개발은 훨씬 상황이 나아보인다. 물론 플랫폼자체의 리스크... 예를 들면 지속가능성등은 있지만 그것보다 진입장벽이 낮고, 퍼스트무버로의 이점이 더 큰 것 같다.
스팀서드파티앱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아니 만들고 있는 중이다. 게으름만 안부리면 이번달이나 늦어도 다음달에는 베타서비스가 가능하지 않을까싶다. 아직까지 스팀에 글올리는것조차 쉽지 않지만...ㅠ.ㅠ 일단 질러~
From 떠돌이개발자 in Dalat
베트남 달랏의 한 카페에서 작업중인 떠돌이 개발자
늦은 봄날씨 같은 4월의 달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