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에서 큰 길을 건너면 만날 수 있는 교동시장, 구경하다가 시장하길래 들른 국수집입니다. 시장구경 후의 식사에는 국수가 제격입니다.
네이버지도에는 그냥 삼정칼국수콩국수라고 등록되어있지만 간판에는 '경산 자인시장' 삼정 칼국수라고 쓰여있습니다. 아마도 경산쪽에 자리잡은 국수집이 대구시내쪽으로 확장해서 오픈한 가게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그냥 국수집. 누가 봐도 국수집.
옛날칼국수, 현금 결제시 3,900원. 시장 구경하고 먹기에 괜찮은 가격이네요. 비빔칼국수가 궁금해서 함께 시켜봤습니다.
누가봐도 국수집 찬들. 고추가 적당히 매웠습니다. 청양고추가 나오면 한 개나 두 개 먹고 손을 놓게 되는데 적당한 풋고추라서 손이 계속 가더라고요. 김치는 쉰김치에 가까운 새콤한 맛. 역시 칼국수에 어울리는 반찬입니다.
3,900원짜리 치고 맛있습니다. 밴댕이로 국물맛을 냈다고 하는데 맛에서 멸치육수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향은 더 강합니다.
기다렸던 비빔국수. 회국수 느낌입니다. 양념장이 쫄면과 회국수와 비빔면의 어느 지점에 자리잡은 맛입니다. 회 대신 황태(북어?)를 찢어 올려서 씹는 식감도 뛰어나고 새콤달콤매콤한 소스가 입맛을 돋우네요.
비벼서.
한 젓가락 슥-
비빔칼국수 면 자체에 어떤 처리를 한 건지, 냉수에 씻어 나온거라 그런지 그냥 칼국수 면에 비해 더 쫄깃한 느낌도 듭니다. 칼국수에 비빔장을 얹어먹으면 좀 이상할 것 같았는데 잘 어울립니다.
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181
상호: 삼정콩국수칼국수
맛집정보
삼정콩국수칼국수
비빔칼국수, 칼국수를 양념장에 비벼먹는다고?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