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세상속으로] 빨리 불 끄라고 말하는 찡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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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yo@soyo


오랜만의 찡찡이 글이군요.


그간 가정사적인 문제도 있고, ludorum@ludorum님과 다툼 문제도 있어서 스팀잇을 잘 안해서 오랜만에 올려보네요 ㅎㅎ

( ludorum@ludorum님과의 문제는 통화 후 서로 오해가 있던 부분은 납득을 하고 제가 사과할 부분은 사과를 드렸고,
사과를 받을 부분은 받았습니다. 서로 성격적인 부분이 큰 차이가 나서 오해한 부분이 많았더라구요. )

( 이후 정리된 내용을 포스팅 하시면 저도 마찬가지로 사과하는 답글을 달기로 했는데,
최근 일이 바쁘셔서 늦어지는 모양입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는 말씀하셨다고 하니, 주말이나 짬이 되실때 포스팅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가정사도 화나는 일이 많았는데, 의도치 않게 스팀잇에서도 적을 만드니 힘들더라구요.

최근의 자신의 언행을 돌아보면서 너무 공격적이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했습니다.

( ludorum@ludorum님과 통화를 하면서 느낀것인데, 공격적인 언사를 순화만 했어도 의도한 대로 흘러갔을 거라는 후회가 들었습니다. )


힐링용 찡찡이의 새 습관


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남는 것은 집에 돌아왔을때 '찡찡', '으냐으냐', '삐!삐!'거리는 찡찡이 뿐입니다.

요새는 책상에서 작업 중에는 방해를 적게 하는 대신에, 바닥에 앉았을 때, 허벅지쪽에 기대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의자에서 일어나기만 하면 바닥에 앉으라고 '으냐으냐' 거릴 정도입니다.

웃긴건 제가 누웠을 때의 허벅지는 좋아하지 않으며, 꼭 벽에 기대고 앉아 있을 때 만을 좋아합니다.

어릴적 자기 몸 크기 대비 엄마의 몸통의 비율정도가, 지금 현재 다 큰 찡찡이의 몸과 제 허벅지의 비율이 비슷한 것은 아닐까 하고 추측해 봅니다.

무릎냥이를 했을 때와는 다르게 아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자려는 자세까지 취합니다.

그럴때 그제야 그런 말이 나오죠.

'찡찡이 너 밖에 없다.'

입 밖으로 냈더니, 같이 살고있는 친형이 그럽니다.

"야, 그럼 나는 어쩌고?"

"아 형도 있지. ㅋㅋ."

제 허벅지에 기댄 찡찡이 사진은 왠지 야해서 찍지를 못하고,

어제 저녁에 불끄려고 일어나니 바로 제 의자를 차지한 ( 침대로 사용하는 )

찡찡이 사진을 첨부합니다.

갈등과 배신이 없는 고양이 세계에 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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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안끄고 뭐하냐는 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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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싫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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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치워! 라는 표정입니다 ㅋㅋ

불쌍한 아깽이


요새 동네에 귀엽던 삼색이 아깽이가 차에 치여 죽은 것을 봤습니다.

인도가 없는 좁은 골목에서 고양이를 칠 정도로 빨리 달린 사람이 너무 밉습니다.

요새 길가에 많던 고양이들이 하나 둘 씩 사라지는데, 건강원에 고양이탕 재료로 파는 것만 아니길.

좋은 사람이 좋은 환경으로 납치해 간 것이길 빌면서,

언젠가는 사람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고양이에 대한 신뢰와 애정보다 더 늘어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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