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세계입니다.
대문을 만들어주신 @inhigh 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스팀잇을 하는 첫째 이유는 보상입니다. 보상 못지않게 소통의 기쁨이 크다는 것에는 크게 동의하나, 그 어떤 가치도 여전히 보상을 앞설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스팀잇 이전에는 몇 년에 한 번 인터넷에 글을 올릴까 말까 했던 제가 이렇게 열심히 글을 쓰는 이유를 일단 제 자신에게 조차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스팀잇은 분명 빡신 SNS 임이 틀림 없습니다. 그 누구도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없습니다. 명성도와 스팀파워의 높고 낮음에 무관하게 모두 자신만의 고충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빡심'에서 오히려 큰 매력을 발견하고 있기에 뻔한 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떠나셨지만 또 많은 분들이 여전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 분들 조차 한 두번씩은 불평불만이나 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하곤 합니다.
빡신 이유를 10가지만 들어보겠습니다.
이런 이유로 스팀잇에 남아 글쓰기를 '꾸준히' 하려면 최소 10개의 장벽을 모두 뛰어넘어야 합니다. '꾸준히'를 강조한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스팀파워만 많으면 인지도는 자동으로 높아지는게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겠지만 경험상 딱히 그렇지 않았습니다. 스팀파워가 높다는 얘기는 투자에 높은 비중을 둬서 접근한다는 별개의 개념이며, 글을 쓰고 댓글로 소통하지 않으면 스팀파워가 제 아무리 높아도 인지도는 생각보다 금방 높아지지 않습니다. 물론 스팀파워가 높으면 가끔 글을 써도 진짜봇과 사람봇이 합심해서 평균 보상을 높여주는건 사실이나 그렇다고 인지도가 높다고는 여전히 볼 수 없습니다.
명확히 하자면 제가 말하는 '인지도'는 명성도나 스팀파워와는 별개로 그 사람이나 아이디가 지닌 '아우라'를 말합니다. 스팀잇의 지갑을 빵빵하게 하는게 매우 중요한 건 부인할 수 없으나, 자신의 진짜 인생 가치를 높이려면 돈과 함께 '아우라'를 같이 높이는데도 주력해야 합니다. 이 글의 본론에서 다루어질 진짜 주제입니다.
꾸준히 활동하시는 분이 스팀파워까지 높으면 날개를 달고 인지도를 더 빨리 높일수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팀파워를 단기간에 높이는 건 어차피 바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
힘들지만 '꾸준히'는 일단 누구나 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며 최고의 자산이기도 합니다.
여긴 '고작' SNS 따위가 아니라 무려 즉각적으로 돈을 주는 SNS 이며, 현존하는 모든 암호화폐에서 유일하게 실체와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존재입니다. 시기상의 문제일 뿐 미래 가치는 측정되기 힘들만큼 우리의 인생을 바꿔줄 황금알을 낳는 거위같은 곳입니다. 아닐수도 있으며 아니라고 믿는것 또한 자유지만, 나중에 '미친듯이 웃을 수 있는자'가 될 수 있는 확률이 이만큼 높은 기회도 많지 않습니다.
타 블로그를 수 년간 운영 해오신 파워 블로거 분들도 계신데 방문자가 아무리 많아도 하나같이 거의 돈이 되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파워 블로거가 되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감조차 잡히지 않습니다. 보상이 크지도 않은데 파워 블로거 반열에 오르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스팀잇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많은 최상위권 보상글을 보며 좌절하지만 남의 돈 먹는게 그렇게 쉬울리 없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sochul 님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아직 본론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글이 생각보다 길어져 다음 글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상'의 관점을 강조했는데, 다음 글에서는 '보상과 무관하게' 글쓰기를 지속해야 하는 이유는 그래서 대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곧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