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11월부터 시작된 코인 열풍은 모든걸 집어삼켰습니다.
비트코인이 700만원대에서 3000만원에 육박하게 오르는동안 스테이터스 네트워크토큰은 21배, 리플은 22배, 에이다는 75배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수많은 영웅담이 쏟아졌고 나도 저 대열에 들어 일확천금은 아니더라도 조금은 나은생활을 영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비트코인은 18년 1월 6일 2880만원을 끝으로 계속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세 상승장을 경험한 많은 사람들은 조만간 다시 오를것이라 믿으며 '존버! 존버!'를 외쳤습니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누군가의 말을 믿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결과는 실로 비참했습니다.
최근 66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의 상승에 힘입어 코인들이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저점대비 2배가격을 넘어서는 동안 다른 코인의 상승률은 대부분 그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를 보고 있자니 마치 1960년대 시작된 차별화 장세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가 떠오릅니다. 미국 증시가 대세 상승장에 들어섰지만 아주 일부종목만 대세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소외된 종목에 투자한 사람들은 넋놓고 바라볼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코인시장은 앞으로 어떤방향으로 흐를까 고민하게 되는 시점입니다.
제일먼저 반등한 것은 이더리움 클래식 이었습니다. 18년 2월 6일 15700원을 찍었던 이더리움 클래식은 보름이 채 지나지 않아 저점가격에 3배인 47000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쯤되면 하락장에서 빛을 보지 못한 호재가 상승장에서 발휘하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17년 11월 13일 홍콩 서밋이후로 예정된 이벤트가 없는 상태 입니다. 호재없이 상승하는 이더리움 클래식의 상승세가 점점 부담스러워 집니다.
앞으로 방향은 둘 중 하나로 귀결됩니다. 저평가 국면이 지나고 이더리움 클래식이 비트코인 - 비트코인 캐시와 같은 위상을 지니게 되거나 단순히 일시적인 펌핑으로 끝나게 되거나...
향후 움직임이 기대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