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cv입니다.
모모꼬님의 초심에 대한 주제로 글을 써보면 어떻겠냐는 포스팅을 봤습니다.
마침 포스팅할 만한 내용도 없던 차에 잘됐다 싶어
오늘은 초심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초심하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게 가장 크게 다가오는 초심은 저의 꿈과 관련된 일이네요.
전 평생 그림만 그리고 살고 싶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고 미대를 졸업했죠.
그후에도 한동안은 작품전시회도 열면서
오로지 그림에만 몰두했던 때가 있었거든요.
한번도 한눈 팔지 않았고 싫증도 나지 않았어요.
그만큼 제가 좋아하던 일이다 보니
평생 그렇게 살게 될 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림만 그리고 산다는 건 쉽지가 않더라구요.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현실과 타협해가게 되고
처음에는 잠깐만 외도를 한다고 생각한 게
이제는 그림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일에 깊숙이 발을 들여놓게 되었네요.
이제 와서 하는 일을 멈출 수도 없고..
늘 당연하게 해왔던 그림을 그린 지도 넘 오래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 그림을 많이 그리고 싶을 때가 있어요.
요즘은 오랜만에 동생(동생도 스팀잇에 살고 있습니다.ㅋㅋ)을 그리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동생에게 널 그리겠다 이야기를 하고 포스팅 주제도 동생으로 하겠다니 펄펄 뛰네요.ㅋㅋ
자기가 무슨 유명한 연예인도 아닌데 못하게 합니다.ㅎㅎ
그림을 그리거나 자기 이야기를 쓰는 건 자유지만
스팀잇에 자기 그림을 올리지는 말라네요.
얼굴이 노출이 된다나 뭐라나..아니 누가 알아본다고...ㅋ
동생이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보겠다는 저의 의지를 꺾고 있고
비록 지금 초심을 잃어 다른 일에 종사하고는 있지만
그림은 평생 아무 때든 그릴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의 꿈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