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cv입니다.
약속을 하면 약속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매번 약속시간을 어기는 사람들도 있죠.
저 같은 경우는 약속시간을 굉장히 잘 지키는 편인데요.
사람들이 다 저같지는 않기 때문에 답답할 때도 많더라구요.
만나기로 하면 매번 약속시간을 지키지 않는 친구들이 있어요.
시간 맞춰 나가서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그게 얼마나 열 받고 짜증스러운 일인지는 아는지..
또 매번 변명은 그렇게 다양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만날 때면 어차피 늦게 나올 거 뻔한데
일찍 나가는 저만 바보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부러 여유 있게 늦장 부리면서 늦게 가도 기다리게 되는 경우도 있구요.
대체로 여러 명이 만날 때 이렇게 꼭 늦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 친구들 때문에 언제부턴가는 다들 알아서 그냥 조금씩 늦게 나오게 되더라구요.
특히 심한 친구 한 명은 매번 늦는데 보통이 1시간, 길어지면 2시간입니다.
이건 중증이라고 볼 수 있겠죠.
기다리다 도대체 너 왜 이렇게 안 나오냐고 전화하면 아직 출발도 하지 않고 지금 나가려고 한다고 해요.
정말 그럴 때에는 열불이 나고 울화가 치밀죠.
그런데 아무리 화를 내고 잔소리를 퍼부어도 고쳐지지 않더군요.
더군다나 화장을 하느라 늦었다는 소리를 들을 때는 정말 무한분노...
이거 은근히 화병 생겨요. 확 절교를 해버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ㅋㅋㅋㅋ
반면 저희 부모님은 어디를 가야 할 약속이 생기면 늘 성급하고 초조해하시죠.
결혼식처럼 다같이 가야 할 경우 전혀 늦지 않았는데도 어찌나 재촉을 하시는지...
완전히 정신이 쏙 빠진다고나 할까요.ㅎㅎ
항상 최소한 30분 정도는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는게 편하다고 하시니
어지간한 저도 정말 너무 서두르면 오히려 짜증이 날 때가 많습니다.
오늘도 아빠가 동네 병원을 갔다오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9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8시10분쯤 도착하셨다고...
제 동생은 일과 관련된 중요한 약속시간은 잘 지키는데 친구와 만날 때는 맨날 늦게 나가요.
그건 또 보는 제가 넘 답답하더군요.
늦지 않았냐고.. 빨리 나가라고 제가 오히려 재촉을 해도...
괜찮아...하면서 서두르지도 않아요.
오죽하면 '난 너같은 애 너무 싫어!' 해도 그러거나 말거나 하죠.
아니 내 약속도 아닌데 왜 그리 제가 초조한 건지...
아주 심하게 늦는 건 아닌 거 같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늦으면 막 제가 다 초조해져요.
근데 또 일에 관련된 건 너무 흥분해서 재촉해요.
그래서 어떨 땐 짜증이 날 때가 있을 정도죠.ㅎㅎ
정말 이중적이지 않나요? 상대를 가려가면서...ㅋㅋ
바로 저죠.ㅋㅋㅋ
전 약속시간을 늘 잘 지킵니다.ㅎㅎㅎ
물론 뻔뻔한 철면피형을 만날때는 기다려야 할 시간을 예상해서 늦게 나가지만요.
약속시간을 지키는 정도는 정말 사람마다 천차만별인 거 같습니다.
물론 사람의 성격이 드러나는 거겠죠.
아~그럼 전 완벽한 성격이 되는 건가요?ㅋㅋㅋ
왠지 민망하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