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고기라고 많이 들어보셨죠? 아버지가 저희집 근처에서 정말 가보고 싶어하시던 곳이 바로 뒷고기 집입니다.
저녁식사 같이하시자고 전화드렸더니 날씨도 꾸물꾸물 한데 뒷고기에 막걸리 딱 한잔만 걸치자고 하시네요.
편찮으시기 전부터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던 술사랑은 여전하십니다^^
그런데 뒷고기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뒤통수 고기? 엉덩이쪽 고기? 저도 먹을때마다 궁금했었고 다음에 꼭 찾아봐야지 하다가 매번 잊어먹곤 했는데요 오늘 뒷고기의 유래에 대해서 제대로 한번 찾아봤습니다.
유래1 : 뒷고기 = 다쓰고 남은 부위?
첫번째 가설은 돼지를 잡고나면 맛있고 잘팔리는 부위는 손질해서 팔고나면 마지막에 남는 고기들을 뒷고기라 하였다는 말이 있습니다.
유래2 : 뒷고기 = 너무 맛있어서 빼돌린 고기?
두번째 가설은 돼지 잡는사람들이 먹다보니 그부위가 너무맛있어 팔기엔 아까웠고 자기들이 나중에 따로 먹으려고 뒤로 빼돌렸다가 먹었다고 해서 뒷고기라 불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결론
2004년 마산에서 친구와 처음으로 뒷고기를 먹어봤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하니 맛있더군요.
예. 뒷고기는 맛있는 고기였습니다.
고기님를 앞에두고 주저리 주저리 논하는건 실례라고 생각합니다.
유래가 어떻든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영양을 골고루 전해주는 뒷고기에 소주한잔. 오늘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