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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실망도 하지 말자 세상은 그러기엔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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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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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남은 고구려의 흔적
1979년 4월 5일 중원 고구려비 발견 고구려가 한반도 중부, 즉 한강 유역과 오늘날의 충북, 강원도 일대까지 호령한 역사는 꽤 길다. 장수왕이 위례성을 함락하고 개로왕을 참수한 이래 백제는 개국 이래 터전이던 한강 유역을 잃고 피난 수도 같은 웅진으로 물러섰고 신라는 진흥왕 때까지는 소백산맥을 넘어 보지 못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고구려가 남한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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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음모론' 8년전 의혹을 또 논쟁하는 비극
<1부에 이어서> 1부 : 며칠 전 <추적 60분>에서 천안함을 다루었다. “어뢰일 가능성은 십원 반푼어치도 없다”는 솔깃한 인터뷰를 내세운 방송이어서 간만에 ‘닥본사’ (닥치고 본방 사수)에 들어갔다. 그러나 시청 소감은 대실망이었다. 8년 전 천안함 사고 직후 흘러나왔던 의혹들을 끌어모은 방송에 불과했고 폭발설을 부인하는 주장들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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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나라
성종 즉위 초 훈구대신들에 대해서는 말이 많았다 '갓쓴 원숭이' 한명회는 수십년 권세를 누리고 있었고 신숙주, 홍윤성 등도 기세가 등등했다 . 정승을 돌아가며 해 먹었고 권세는 임금도 우스울 정도였다. 이 노욕들을 탓하는 목소리 많았으나 아랑곳도 없었고 거리낌도 없었다. 되레 누가 뭐라고 하면 "늙으면 죽으란 말이냐. 뻗대기만 했다. . 이에 한 선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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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극장의 추억
1956년 4월 4일 대한극장 서다 전쟁이 끝난 뒤의 한국에서 헐리웃 영화는 거의 절대적인 존재였다. 물론 한국 영화도 60년대의 전성기를 준비하고는 있었지만 전쟁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의 가슴을 녹여 주고 가난과 피로를 잊게 해 주었던 것은 홍수처럼 밀려들었던 헐리웃 영화들이었다. . 영화 <애수>를 보면서 전쟁으로 찢어진 연인들의 슬픈 운명에 자신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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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업비트에서 스팀달러로 직접 보상받는 법 좀....
1, 지금까진 이더리움 통해 받다가... 스팀달러로 바꾸려고 하는데 ... 즉 업비트에 이더리움으로 보내서 이더리움을 바꿨습니다. 이제 스팀달러로 바꿔 보려구요. 거래소에서 스팀달러 주소를 쳐 넣어도 이상하게 스팀달러가 업비트의 스팀으로 갑니다..... (업비트의 스팀달러로 쌓이지 않구요) 소문난 컴맹입니다. 남들 다 아는 걸 기가 막히게 모르는 특징이 있사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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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노래에 가사가 셋인 사연
배우 김윤진 출연작 중 <하모니>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실제로 결성돼 대외 공연까지도 했던 청주 여자 교도소 수용자 합창단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였는데 극중 합창을 지도하는 전직 음대 교수 역을 맡은 이가 <아이 캔 스피크>로 노년의 절정을 구가하신 나문희씨였죠. 오랫 동안 성심껏 가르쳐 온 제자가 남편과의 불륜 관계에 있음을 알고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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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세 군인
제주도의 세 군인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 오늘은 네게 참 하기 힘든 얘기를 들려 줘야겠구나. 올해는 2018년. 1948년 4월 3일 남한만의 단독 총선거 반대를 외치는 제주도민들이 무장 봉기를 일으킨 ‘4.3 사건’ 70주년이다. . 무장봉기라고 하지만 무장은 빈약하기 이를 데 없었어. 구식 일제소총 27자루, 권총 3정 과 죽창이 그 ‘무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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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들여놓지 말아야 했던 것
4.3 포스팅 1 .1948년 4월 3일 이 땅에 들여다 놓지 말아야 할 것 <극락도 살인사건>이었나 그냥저냥 여름밤 납량특집으로 봤던 영화가 있었다. 실화라고 뻥을 치는 마케팅으로 화제를 낳았던 영화였는데 너무 피칠갑이 진해서 보기에 좀 편치 않았던 영화였다. 거기에 보면 영화의 주요한 복선 중 하나로 “이장이 들여놓지 말아야 할 것을 들여 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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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병사의 이상한 죽음
1984년 4월 2일 어느 병사의 이상한 죽음 1984년 4월 2일 새벽 강원도 화천의 한 군부대에서 총성이 울렸다. 국방부는 허원근이라는 일병이 “누나 학비를 마련하지 못한 채 휴학 후 입대한 것을 비관하던 중 상급자의 가혹 행위와 질책을 이기지 못해 자살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이상한 점, 허원근 일병에게는 누나가 없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사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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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보콘의 탄생
1970년 4월 1일 해태 부라보콘 탄생 1970년 4월 1일 한국 아이스크림 업계에 독보적인 존재 하나가 태어났다. 바로 부라보콘이었다. ‘브라보’가 아니고 ‘부라보’였던 이유는 ‘크림’보다는 ‘구리무’가 익숙하던 시대와 연관이 있을 것이지만 일단 이 아이스크림의 가장 큰 특징은 그 생김새에 있었다. 이른바 ‘하드’ 형태, 나무 막대기에 꽂은 얼음덩이를 먹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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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힘내세요 정식이 나을게요
아이들은 아이들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엔 너무나 어른스럽고 나아가 어른들로 하여금 쥐구멍 수색에 나서게 할 정도로 깜찍해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직업상 제 아이 뿐 아니라 수많은 남의 아이들을 접해야 했던 제게는 더더욱 그런 경험이 많지요. 제가 만났던 기특하고도 조숙한(?) 아이들 가운데에서 아주 선연하게 떠오르는 한 얼굴이 있습니다. 제가 그 아이를 만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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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구>에 대하여
2001년 3월 31일 영화 <친구> 개봉 그리고 실제 <친구> 우리 아들 얘기로 “아빠는 공부만 했던 범생이였을 것 같다.”고 하는데 범생이의 속뜻은 ‘공부만 했던 찌질이’일 것이다. 임마 내가 공부만 했으면 하버드를 갔지 얘기하면서 부인하고 싶지만 기실 나는 놀 줄 모르고 일탈하면 큰일나는 줄 알았던 범생이였다. 야간 자율학습 때 창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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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가 빛을 본 날
1853년 3월 30일 고호가 빛을 본 날 . 1987년 3월 30일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에 한 부유한 여인이 소장하고 있던 그림 한 점이 등장했다. 미술애호가들은 물론 미술에는 별 관심이 없던 사람들의 시선까지 집중됐다. 그것은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의 주인공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였던 것이다. “쟈넹에게 작약 그림이 있고, 코스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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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챔피언을 위하여 - 소매치기 복서 김성준
잊혀진 챔피언을 위하여 - 소매치기 복서 김성준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 (시사인 연재) . 요즘에는 프로권투가 거의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다만 7,80년대 프로권투의 인기는 그야말로 대단했어. 세계 타이틀매치라도 벌어지면 오픈 게임부터 메인 이벤트까지 지상파 방송사에서 주말 저녁 황금 시간 내내 중계방송을 해 주었다면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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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 의 유쾌한 어른, 월남 이상재
1927년 3월 29일 월남 이상재 서거 한국 위인전을 들여다보면 거개가 엄숙하고 근엄하고 비장하고 열렬하며 진지하고 결의에 찬 사람 투성이다. 위인전 속의 위인들이 실실거리고 농담하고 객쩍은 소리로 사람들 웃기는 풍경은 거의 읽은 적이 없는 것이다. 한국인들의 유머 감각이 떨어지는 탓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런데 왜 그럴까. .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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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할머니
<리얼코리아>라는 프로그램을 할 때의 일입니다. 서울에서 오래된 맛집을 찾아 성북구 장위동의 한 해장국에 들렀습니다. 해장국집의 특성상 촬영을 새벽 4시에 시작했고, 첫 손님은 5시쯤 들어왔습니다. 대개 이 시간에 들어오는 손님들은 인터뷰를 거칠게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 조심조심 인터뷰를 청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거 <비터팬의 식도락>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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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을 죽인 사람
1894년 3월 28일 김옥균 암살과 홍종우 . 1894년 3월 28일 김옥균이 상하이에서 암살된다. 스물 두 살에 과거에 장원급제한 수재였을 뿐 아니라 주색잡기부터 바둑과 투전까지 두루 넘나드는 풍류를 즐겼던 풍운아였던 개화파의 거두 김옥균은 천만리 머나먼 이국 땅 상하이의 호텔 방에서 마흔 넷의 젊은 나이에 그 파란만장한 삶에 종지부를 찍히고 말았다. 왼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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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딸의 공부
딸이 한자성어와 속담 공부에 한창이었고 아내가 거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 "음 중용(中庸) 이란 건 말이야. 아! 엄마가 아빠를 막 혼내다가도 또 가끔은 이뻐해 주잖아. 그 어느쪽도 지나치면 안돼. 그 도를 잘 지켜야 되거든. 그 경지를 중용이라고 해." . EBS 인문학 특강 듣다가 입을 삐죽 내밀며 스으 고개를 돌립니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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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다운 사람들은 암태에 산다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시사인 연재) 1924년 3월 27일 암태도 면민 대회, 사람다운 사람들은 암태에 산다 . 인간 사회가, 다스리는 자와 그 통치를 받는 사람들로 나뉜 이래 양자 간에 갈등이 없던 시기는 찾아보기 어려울 거야. 역사 속에서 어질고 현명한 통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적었고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람들은 불만을 표출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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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성 장애인의 죽음
2002년 3월 26일 어느 여성장애인의 죽음 그녀는 기지촌에서 자랐습니다. 그 사연 많은 곳에서 형성된 그녀의 가족들 역시 사연이 많아요. 2녀 1남의 3남매는 한배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는 모두 달라요. 거기다가 오빠는 백인 혼혈이었지요. '양공주'에 대한 시선은 본인에게만 머물지 않지요. 그녀도, 오빠도, 여동생도 말못할 모욕들을 어려서부터 당하면서 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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