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Discover
Waves
Communities
Write
Login
Signup
sanha88
@sanha88
71
기대도 실망도 하지 말자 세상은 그러기엔 너무 크다
Followers
1242
Following
635
Follow
Email digest
Resource Credits
Available
Used
Location
서울
Created
2018-02-08 21:15
RSS Feed
Subscribe
Posts
Blog
Posts
Comments
Communities
Wallet
sanha88
zzan
7y
양화진 외국인묘지의 시작
1890년 7월 29일 양화진 외인 공동묘지 모든 대도시가 그렇긴 하겠으나 인구 천만의 대도시 서울에는 참 갈 곳이 많다. 골백번 골천번 지나던 대로에서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가 보면 전혀 새로운 공간이 나타나고 뜻밖의 장소와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양화대교 북단에 이르면 마주하게 되는 양화진 외국인 묘지의 팻말은 무수히 보았으되 그 팻말을 따라 들어가 본 사람은
$ 5.319
88
4
1
sanha88
zzan
7y
무능하고 사나운 장군 원준량
무능하고 사나운 장군 원준량 . 무반(武班)으로 유명한 가문이 몇 있다. 능성 구씨, 의령 남씨, 전의 이씨, 덕수 이씨 등인데 원주 원씨 가문도 그 중 하나로 꼽힌다. 고려 충렬왕 때 합단적의 침입을 맞아 원주성을 사수했던 원충갑이나 임진왜란 때 강원도에 침입한 일본 사쓰마의 영주 시마쓰 요시히로 군대를 무던히도 괴롭혔던 원호, 문신이긴 하지만 어영대장 등
$ 5.916
88
4
sanha88
zzan
7y
당산 대지진
1976년 7월 28일 당산 대지진 . 고 리영희 선생이 쓰신 <우상과 이성> 중 ‘두 개의 사건’이라는 글이 있다. 이는 1976년 7월 28일 새벽 중국 하북성의 공업도시 당산시를 완전히 초토화시켰던 대지진과 한 해 뒤의 7월 미국 뉴욕에서 일어난 대정전 사태 이후 두 나라 국민들이 보여 준 태도의 대비를 주요 골자로 한 글이다. 리영희 선생이
sanha88
zzan
7y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6- 혀짤린 하나님의 사도 김흥겸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6 혀짤린 하나님의 사도 김흥겸 1980년대 대학가의 노래 가운데 ‘혀 짤린 하나님’이라는 노래가 있어. 하나님을 부르긴 하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와는 거리가 멀지. “우리들에게 응답하소서 혀 짤린 하나님/ 우리 기도 들으소서 귀먹은 하나님/ 얼굴을 돌리시는 화상 당한 하나님.” 전지전능의 하나님은커녕, 혀가 잘리고 얼굴에 화상을
sanha88
zzan
7y
이자스민과 초코바
이자스민 정의당 입당 뉴스 기념 몇년전의 초코바 사건을 떠올리며 이자스민의 초코바에 버튼 눌린 대한민국 . 현대 스포츠에서 흑인을 빼면 거의 모든 종목의 운영이 어려워질지도 몰라. 특히 인기 있는 미국의 프로 스포츠들, 이를테면 농구나 야구 등에서도 흑인의 존재감은 엄청나지. . 그러나 흑인이 당당하게 그라운드를 뛰고 코트를 누비게 된 역사는 뜻밖에 짧아.
sanha88
zzan
7y
내게도 '사람이'
내게도 '사람이' 20년도 더 전에 고만고만한 프로그램한답시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만나고 다닐 때 한 밤무대 가수와 조우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이름이 난 사람은 아니고, 저보다 열 살 위였으니 이미 환갑을 바라보고 있겠군요. 이름은 ‘태리 강’이라고 기억합니다. 그렇게 불러 달라고 했으니까요. 예명인지 실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그는 흑인 혼혈이었습니다.
sanha88
zzan
7y
어느 함경도 여성에게 보내는 조의
어느 함경도 여성에 보내는조의 . 함경도는 고려 중기 이전에는 한반도에 세워진 왕조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있던 땅이었습니다. 이곳 출신이었던 이성계가 조선 왕조를 열었지만 그 이후로도 대접은 커녕 차별을 받던 지역이었지요. 6진을 개척하고 두만강까지 국경을 올려붙이기는 했어도 함흥 이북 특히 마천령 산맥 이북은 적어도 남도 사람들에게는 유배지나 군사기지 이상의
sanha88
zzan
7y
동경지검 특수부 이야기
1976년 7월 27일 다나까 가꾸에이와 동경지검특수부 . 일본의 역사에서는 귀족이나 사무라이 등 웬만큼 번듯한 집안 출신이 아니라 말짱 평민이나 그 이하 계급으로서 최고 권력자에 오른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근대화 이후로도 정치인은 그렇고 그런 집안끼리 나눠먹고 물려먹는 직업 중의 하나였고 한미한 집안 출신으로서는 그 범주에 끼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런데
sanha88
zzan
7y
FBI의 시작
1908년 7월 26일 FBI 설립 . 비록 다른 나라의 국가 기관이기는 하지만 웬만한 이들은 FBI의 이름을 안다. 아는 정도가 아니라 매우 친숙하다. 당장 멀더와 스칼리를 떠올리면서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를 폼나게 읊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식인종 렉터 박사와 대결하는 조디 포스터의 앳된 얼굴로 FBI를 떠올리는 이도 있겠다. 케빈
sanha88
zzan
7y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5 - 엄마라 불린 선생님 배주영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5- 엄마라 불린 선생님 배주영 . 아빠가 대학 2학년이던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줄여서 전교조가 창립되었어. 세계적으로 일반화되어 있던 교사 노동조합이 1989년 한국에서는 엄금되어 있었지. “노동은 신성한 것”이라고 말하던 이들이 “교사가 어떻게 노동자일 수 있느냐”라며 반대했고, 정부는 그저 노동조합일 뿐인 전교조가 무슨
sanha88
zzan
7y
두 영화에 담긴 비극
1950년 7월 25일 두 영화에 담긴 비극 몇년 전 개봉했다가 소리소문없이 내려간 영화 하나가 있다. <작은 연못>이라는 영화다. 이 작품은 배우부터 CG팀까지 자원봉사의 느낌으로 출연하고 몸을 보탠 것으로 유명하다. 한반도 허리께에 위치한 한 마을. 평화롭고 조용하던 마을에 전쟁의 소용돌이가 덮친다. . 북쪽에서 싸우던 미군들도 패퇴하고 마을
sanha88
zzan
7y
로보트 태권브이의 탄생
1976년 7월 24일 로봇 태권브이 개봉 2012년 4월 총선 당시 표절 시비가 붙었던 모 후보의 얘기를 들으며 나는 다음과 같은 ‘노가바’를 흥얼거리며 킬킬거렸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다. “달려라 달려 문도리코 날아라 날아 콘트롤 브이 복사로 따낸 학위 체육학박사 석사학위 논문은 아닐까보냐 원본을 곧게 앞으로 펴서 복사집 향해 달려나가면 멋지다 신난다
sanha88
zzan
7y
무하마드 깐수 그리고 정수일
1996년 7월 22일 무하마드 깐수 그리고 정수일 1996년 7월 22일 프레스센터 20층은 기자들의 발길로 분주했다. 안기부가 득의양양하게 발표한 고정간첩 '무하마드 깐수'의 간첩 활동 증거 자료가 전시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서 처용을 신라에 온 아랍인으로 풀이한 "신라서역교류사" 등 정력적인 연구 활동을
sanha88
zzan
7y
유신 시대의 무간도
자펌. 유신 시대의 무간도 <무간도>라는 홍콩 영화가 있어. 신분을 감추고 범죄 조직에 잠입해 오랫동안 일원으로 살아야 하는 기구한 운명의 경찰과, 반대로 범죄 조직의 일원이지만 경찰에 침투해 정보를 캐내는 사람이 주인공이야. 오늘 아빠는 영화 아닌 현실에서 일어난 <무간도> 같은,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 1973년으로
sanha88
zzan
7y
아듀 이소룡
1973년 7월 20일 이소룡 사망 <특명 아빠의 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연출할 때의 일이다. 동료 PD가 ‘목검으로 촛불 끄기’ 과제를 어떤 아빠에게 전달했다. 무척 재미있는 괴짜 공무원 아저씨였던 특명 아빠의 좌충우돌 과제 수행기를 지켜보다가 갑자기 포복절도를 했다. 갑자기 이 아저씨가 노란 쫄쫄이를 입고 나와서 온 방안을 설치고 다닌 것이다.
sanha88
zzan
7y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4.약사 고미애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4 낮은곳을 향해 달려간 약사고미애 . 19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이 경찰들의 억센 손아귀에 잡혀 몸부림치다가 숨져간 현장은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 근처의 남영동 대공분실이야. 이 남영동 대공분실을 본의 아니게 바라보며 등교해야 했던 대학생들이 있었어.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이었지. 또래 대학생이 처참하게 죽어간 현장을 어쩔
sanha88
zzan
7y
아 여운형
1947년 7월 19일 여운형 암살 해방 공간에서 불운한 사람이 어디 한두 명이었을까마는 그 역량과 인품에 비추어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갈 사람이 아닌데 너무 ‘모진 꿈만 꾸다가’ 가 버린 사람이라면 단연 몽양 여운형일 것이다. 그는 해방 이후에 10번의 테러를 당하고 집까지 폭파되는 참극을 겪었다. 그나마 해방 후 2년을 버틴 것이 다행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sanha88
zzan
7y
잊기 힘든 이름 유영철
2004년 7월 18일 잊기 힘든 이름 유영철 과자를 조르는 아이의 손에 이끌려 인근 편의점을 찾았던 나는 그만 TV 앞에 못박히고 말았다. 20여명의 생목숨을 앗아간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이름이 천둥처럼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순간이었다. ... 아무 원한도 이유도 없는 무고한 사람을 유인하여 잔인하게 살해한 사이코패스가 아닌밤중에 홍두깨처럼 나타난 데 대해 사람들은
sanha88
zzan
7y
로마노프 왕조의 최후
1918년 7월 17일 로마노프 왕조의 최후 ...러시아 혁명 이후 한때 신과 같은 반열에 있었던 러시아 황실 가족은 천덕꾸러기가 되어 볼셰비키들에 의해 끌려다녔다. 1918년 7월 그 가족들과 일부 시종,전의들은 에카테린부르그라는 도시에 있었다. 짜르를 구출하려는 백군들의 공세가 강화되던 17일 새벽 몇 명의 총을 든 남자들이 짜르의 가족들을 깨워 지하실로
sanha88
zzan
7y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3- 영원한 조직실장 오재영
![]( 기억해야 할 별들을 위하여 4 - 영원한 조직실장 오재영 젊음이란 무엇일까? 중천에서 빛나는 태양이기도 하지만 폭풍처럼 종잡을 수 없는 질주이기도 하겠으며 갈 길 모르는 방랑이기도 하고 거침없는 행진이기도 하겠지. 2020년대에 20대가 될 네 젊음은 어떤 느낌일지 아빠는 사실 이해하지 못할 거야. . 며칠 전 아빠의 대학 동창 단톡방에 1980년대
← Latest
O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