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에 노동청에서 게임회사에 재발 방지 권고를 내면서 몇몇 언론들에서 관련 기사를 냈다. 그중에서도 대다수의 게임유저들의 지지를 받은건 스포츠 조선에서 나온 만평일것이다.덕분에 평소에 조선일보를 좋아하지 않는 사이트들에서 간만에 민족정론지는 조선이란 평가를 받았다. 사실 겜툰기자인걸보면 원래 게임관련 기자라 게이머들에게 우호적인 기사를 낸거 같지만....
이 기사에서 주목할만한 관점은 여성들의 비슷한 운동을 언급한것이다. 그동안 많은 경우 해당사건에서 일베를 연결시켜서 일베도 자르니 일베 미러링한 메갈도 잘린다는 식으로 말을 했었으나 사실 조금 다른점이 있다. 일베로 잘린 경우들은 대체로 일베유저가 누굴 공격해서보다는(그냥 잘린 경우도 있지만) 자신들의 성향을 은연중에 집어넣다가 들켜서 그런 경우가 많다. 반면 소위 페미니즘으로 잘린 이번 사람들은 자신들을 고용한 회사의 주 고객층을 직접적으로 공격한데 있다. 그렇기에 일베보다는 여성 혐오를 했다는 이유로 보이콧을 하거나 하차를 종용하는 운동과 더 비슷할것이다. 물론 그들조차 주 고객층을 직접 공격한건 아니긴 하지만....어쨌든 남성 게이머들이 이번에 벌인 일은 여성들의 경우 더 오래전부터 빈번하게 벌여왔던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엔 스포츠조선과 반대로 게이머들에게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은 <a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415131"한겨레의 보도를보자. 무려 3편이나 있는데 이 대목과 연관있는건 2편인거 같다. 한겨레 역시 위에 지적한 여성들의 비슷한 행동을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는 인식이 없기 때문이란다. 페미들이 할말이 없을때 자주 나오는 변명이다. 그 다음에 공격적인 언행을 문제 삼기는 한다. 물론 공격적인 언행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그런데 한겨레가 그렇게 옹호하는 페미니즘은 그런말 안하나?
아니 그렇지 않다. 한겨레등의 신문들이 외면하며 결코 보도하지 않는 점이지만 페미니즘을 외치는 사람들 역시 한겨레가 지적한 사람들 못지않게 폭언을 일삼는다. 하지만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언론은 결코 그런 부분을 내보내지 않는다. 그런 부분을 못본게 아닐텐데도 외면하는것은 자신들도 그게 약점이라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이중성을 언급하는데 한겨레야말로 같은행동도 남성이 하면 나쁘고 여성이 하면 옳다는 이중적인 태도를 그만두었으면한다. 차라리 일괄적으로 모두 옹호하면 납득이라도 갈텐데....개인적으로 일베도 메갈도 그런 이유로 자르는건 잘못됐다는 입장은 나름의 이해가 가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