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팔굽혀펴기 꼭 필요하나…성평등, 여경 늘려야"
오늘 또 상식을 뒤집는 발언이 경찰에서 나왔다. 4월에 새로 신설된 성평등정책담당관실의 담당관이 경찰 시험에 1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등이 정말 필요하냐는 것이다. 한쪽에선 성별 구분 없이 동등한 체력 검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하는 반면 여성전용으로 낮춰진 기준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보니 담당관이란 사람이 이런 말을 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찰관에게 체력 시험이 필요가 없는게 맞나? 사람들이 경찰에게 요구하는것이 무엇인가? 치안 유지다. 그리고 치안 유지를 하려면 범죄자들을 제압할 능력도 필요한데 체력 시험이 불필요 할 수가 없다. 앞서 담당관이 여경이 필요한 이유로 여성 주취자나 가정폭력 피해자가 여경을 필요로 한다는데 가정폭력 피해자는 그렇다치고 여성 주취자가 난동을 부리면 제압을 해야할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체력이 필요없다는 담당관의 말은 모순적이다.
담당관은 자신의 근거랍시고 체력이 약해서 안되면 50대 이상의 경찰도 그만둬야한다고 들먹이는데 나이가 들어서 체력이 떨어지는건 성별에 관계 없이 공통적인 사항이다. 경찰관이 노예도 아닌데 젊은 시절 현장직을 뛰었으면 나이 먹은 후에는 일선에서 빠지는건 당연한것이다. 사실 50대의 남성 경찰관이라도 여성전용 체력 시험도 통과 못 하는 여성보다 체력이 떨어질거 같지도 않다.
사실 이런 문제가 대두되는게 경찰이 처음인것은 아니다. 작년에는 소방관에서 비슷한 문제가 대두되었다. 여성계의 요구로 여성 소방관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정작 현장에는 투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소방관에게 요구되는 주 업무가 무엇인가? 화재 현장의 진압이다. 화재 현장 투입 인원도 부족하다는데 그렇지 못한 인원을 뽑는건 그야말로 형식적인 여성 자리를 위해서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게 바로 한국 페미니즘의 본질이다. 항상 여성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외치면서 막상 험한일은 전혀 할 생각이 없다. 그런주제에 기계적으로 평균을 맞추라고 자리를 원한다. 그러니 뷔페미니즘이라는 소리나 듣는 것이다. 굳이 한국을 붙인것은 유독 한국에서만 말로는 여성이 뭐든지 한다면서 실제로는 여성에 한해서 각종 기준을 낮추고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심지어 장애보다 여성의 가산점이 더 많은 경우도 있다. 물론 나도 모든 외국을 아는건 아니니 다른곳도 안 그런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미국에서는 소방관 시험에 성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이게 당연한것이 범죄, 재해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비껴가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